기존 쓰던 시놀로지 DS220+ 은 디스크베이가 2개 뿐이라 답답함이 있어
다수의 디스크 배이를 가진 제품을 살펴보던 중 가격이 지나치게 부담스러워서
그럴 거면 남는 PC 부품도 많은데 하나 만들어 보자라는 생각으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Sagittarius 8배이 케이스 사용기입니다.
(여담인데 쓰던 시놀로지는 조카에게 보냈습니다)
전문가는 아닌지라 장단점 위주로 짧게 서술하겠습니다.
전체적인 외관은 이렇습니다. (판매사이트 캡쳐)


검정색과 흰색이 있었는데 검정으로 구입하였습니다.
구입가는 약 80달러 언저리였습니다.
0. 구성
케이스와 나사, 하드에 붙이는 브라켓 등 기본적이 것들만 들어있었습니다.
케이스팬은 하나도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번들구성으로 파는 곳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가격이 많이 비쌌던 것 같습니다.
별도로 타공판 안쪽에 붙이는 먼지필터가 들어있습니다.
전면부는 전원버튼, USB 3.0 A포트 1개, C포트 1개가 전부인 심플한 구성입니다.
흔한 LED하나 붙어있지 않습니다. HDDLED를 넣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뚫어서 붙이는 방법도 있긴 한데 괜히 망칠 것 같아 접었습니다.
파워버튼 품질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눌리는 느낌은 있는데 아무튼 별로에요.
1. 크기
케이스 크기는 가로 300, 높이 270, 깊이 270이고
지원되는 메인보드는 mATX 까지 됩니다. 파워는 일반 ATX를 지원합니다.
확장카드는 풀사이즈 4슬롯이 됩니다.
그러다 보니 그래픽카드나 남는 PC부품을 활용하기 쉬운 장점이 있고,
라이저 카드를 사용하거나 슬롯 연장을 할 필요가 없어서 조립이 단순합니다.
다만, ATX파워를 무리하게 넣다보니 CPU 쿨러는 LP 사이즈 까지만 설치가 가능해
LP에 지원되지 않는 CPU쿨러가 달린 경우 교체가 필요합니다.
아니면 브라켓을 별도 구입해 mATX파워 등을 설치할 수도 있겠으나,
그렇게 해도 확보할 수 있는 CPU쿨러 높이는 미미한 수준입니다.
2. 도장 마감
철판 두께를 재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나름 안정적인 두께를 가지고 있고
도장도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특히 전면, 측면 타공이 많은데 외부에서 손으로 만져봐도
긁히거나 날카롭지 않게 잘 처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파워장착시 나사로 긁히게 되는 부분을 보면 도장면이 상당히 얇긴하고, 긁힘에 취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3. 구조
시스템부품과 하드디스크 베이가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디스크 배이 부분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나사로 고무와셔를 하드 장착하고 밀어 넣는 방식으로 되어 있고, (기본제공)
탈착이 쉽도록 하드 밑에 붙이는 손잡이를 붙일 수 있습니다. (기본제공)

SATA케이블과 하드디스크 등을 위한 전원을 집어넣는 전선 홀이 상단, 하단에 각각 있는데,
쥐알만한 사이즈라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SATA 케이블이라면 조립시 불편이 예상됩니다.
저는 알리에서 구입한 슬림케이블을 사용했습니다.
(메인보드측에서)

(디스크 배이 쪽에서)

그리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디스크 배이 전원공급이 IDE를 4개 꼽도록 되어 있는데
요즘 IDE를 많이 넣어주는 파워가 드물기 때문에
SATA 파워 > IDE 파워로 바꿔주는 케이블 등이 필요합니다. (당연히 케이스에 들어있지 않습니다)
저는 SATA 파워 1개를 IDE 파워 2개로 바꿔주는 케이블을 쿠팡에서 구입해 사용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보드측과 디스크 배이측이 분리되어 있다보니
디스크 배이측에는 공기 흐름이 없어서 케이스팬이 꼭 필요합니다.
케이스팬 없이 가동했을 때 하드디스크 온도가 60도까지 올라가 SMART 온도 경고가 들어올 정도가 됩니다.
통풍 구조 자체는 괜찮기 떄문에 케이스팬을 120mm 2개를 돌리는 상황에서는 30도 내외에서 안정적인 온도를 보여줍니다.
(거의 필수품인데 케이스팬을 기본 제공해 주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디스크 배이에 붙일 케이스 팬을 구입하면서 2개 더 구입해서 메인보드측에도 붙였는데, 괜히 붙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전력/저부하 시스템을 구성했는데 케이스팬 120mm 2개는 과하기도 했고,
없이 작동해도 CPU온도는 50도 내외에서 안정적이었으니까요.
그래도 고사양이 필요한 경우라면 120mm 팬 2개를 붙일 수 있다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붙이면 예쁘지가 않습니다)
측판은 나사체결방식으로 되어 있는데 좌우를 바꿔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공식은 메인보드 쪽이 타공이 있는 측판, 디스크 배이 쪽이 타공이 없는 측판인데
저는 바꿔서 메인보드 쪽을 타공이 없는 측판으로, 디스크 배이 쪽을 타공이 있는 측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4. 외관
조립을 완료하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하드베이 앞 부분은 자석으로 붙일 수 있게 되어 있고 (위에 사진에 자석 둘러진 나사가 보이실 거에요)
쉽게 뗄 수 있도록 상단에 가방끈 같은 재질의 끈이 달려 있습니다. 자주 뺄 일이 없으면 끈은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메인보드 쪽에 120mm 팬을 달았더니 외부에서 나사가 보여서 조금 후회하고 있어요.

5. 소요비용: 200,000원 이내
케이스: 110,000원(80달러 언저리)
주요부품: 0원 (굴러다니던 메인보드, CPU, 램, 500W파워, ssd, 이전 nas에서 사용하던 하드디스크)
SATA케이블: 21,760원(알리익스프레스)
PCIE용 SATA확장카드: 32,800원(알리익스프레스)
120mm팬: 18,920원 (쿠팡, 4개, 2개만 있어도 되었는데...)
SATA-IDE 전원케이블: 7,600원 (쿠팡, 3개 1세트, 2개만 사용)
제 환경에서는 아주 적당한 케이스였다고 생각합니다.
동일하게 백플레인 전원 문제로 고민했는대 모듈러 파워 사용중이라 케이블 하나 추가 구매로 해결함
120팬 번들된 제품 파는 업자에게 샀는대 풍절음이 매우 심한 팬이라 다른걸로 교체해야 했습니다. 풍량은 좋은대 소리는 서버급에 근접해서 하드 8개 돌아가는 소리보다 크더군요.
pc쪽 팬을 셋팅 안했더니 cpu온도는 쿨링팬으로 버티는대 대신 램 온도가 급상승하더군요. 여름에 70도를 넘어가서 추가로 달아줘야 했습니다.
SATA 컨트롤러 삼 호환성 문제로 sas컨트롤러로 교체...
120팬,CPU쿨러,SATA케이블 번들버전 삼
셋다 모두 안씀 120mm팬은 새로 구입함
저 케이스를 고려한 가장 큰 이유가 기존에 보유한 ATX파워 사용가능
1000W 파워인대 구형제품이라 사이즈가 커서 저기에 사용하면 공간부족으로 넣는게 어려움
포기하고 새로구매..
어차피 새 파워 살거면 존스보 n5나 비슷하게 생긴 1u파워 사용하는 핫스왑베이 달린 모델을 고려했을탠대.
그래도 만들어 놓고 나니 좋네요
os는 뭘 사용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