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루 TM 입니다. ^^;;
오늘은 최근 구매 및 조립한 트랜스코딩용 NAS 관련해서
간단히 후기 올립니다..
우선.. 처음 트랜스코딩용 NAS를 생각하게 된 이유는...
가족들이 Plex를 이용하면서부터입니다...
처음에는 다이렉트 플레이 위주로 사용했고 PASS도 구매하지 않아서...
그냥 직접 재생 위주로만 사용해서 사용의 범위가 그다지 였습니다..
하지만 PASS를 구매하고.. 앱도 공짜로 사용하게 되고...
이래 저래 테스트를 해보니... 나름 HW 트랜스코딩도 쓸만하다 싶어서..
트랜스코딩 재생을 권장하기 시작하면서 발생합니다..
바로 GPU 트랜스코딩의 한계죠...
i5-7400T의 내장 GPU로 Plex 에서 HW 트랜스코딩에 TVH에서 HW 트랜스코딩에...
말 그대로 GPU가 버티지 못할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 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TVH에서 트랜스코딩 녹화는 꿈도 못꿨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ㅎㅎㅎ
모카페의 회원님의 소개로 GTX1050Ti를 하나 구매하면서 삽질이 시작됩니다...
결국 NVENC를 지원하는 저전력 P400으로 결론을 내리기도 합니다...
이전 테스트기 참고를...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nas/13162252CLIEN
i5-9600k +Z390 ITX + P400 + 16GB 조합으로 결정하고..,,,
파워 서플라이를 어떻게 할까 가장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일반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할까... Dc to Dc + 120W 어댑터 조합을 쓸까....
결국 전자를 선택하게 되고.. FPS 300W mATX 파워 서플라이에 ATX 가이드를 이용해서 조립을 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공간확보가 가장 크고,, 조립의 용이성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케이스 리안리 PC-27 + ICY 하드랙을 사용합니다..
우선... 부팅하고 idle 타임에서 대충 25W 정도 소비합니다...
TVH에서 1채널 트랜스코딩하면 33W 정도 소비하고, 8채널 트랜스코딩시 약 45W 정도까지 올라갑니다..
채널 추가 할때마다 2-3W 정도 올라갑니다.
아직은 테스트용이라서 SSD 2개만 달려 있어서... 실사용 소비전력은 아닙니다.. ^^;;;
HDD 추가하고 그러면.. 15W는 올라갈 듯 합니다... 물론 절전모드를 사용하면 3-4W 정도 올라가고..
스토리지가 돌아갈때만 소비전력이 높아지겠네요...
발열은 거의 없습니다...
i5-9600k 지만 오버클럭은 당연히 필요 없고..
내장 GPU 도 Disable 되어 있고..
내장 GPU를 Disable 한 이유는 아직 9세대 GPU를 위한 VAAPI 드라이버도 없고,,
듀얼 GPU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딱히 인텔 GPU를 사용해야 할 의미도 없다라고 할 수 있네요..
터보부스트 까지 Disable 되어 있어서 CPU 로드는 대충 25% 정도가 리미트 인듯 합니다...
그 이상 올라갈 작업을 NAS에서는 할게 없을 듯 합니다..
클럭도 K CPU 답게 배수락 조절이 가능해서 800MHz로 고정해봤지만..
idle 시 소비전력도 큰 차이가 없어서 기본 상태로 다시 돌려놨습니다..
버추얼박스를 사용하면 800Mhz는 다소 부족할 것 같아서 이기도 합니다 ^^;;;
생각보다 Z390 메인보드의 전력관리 기능이 괜찮네요...
Z170 + i5-6600K 조합에 비해 소비전력 범위가 매우 플렉서블 합니다 ^^;;;;;
가장 중요한 트랜스코딩 성능이죠..
P400의 트랜스코딩은 아마도 NVENC.. 특히 hevc_nvenc 를 사용가능한 GPU 가운데 최저 성능입니다...
30W TDP 답게 딱 그정도의 성능만 보여주며,,
75W의 GTX1050 / 1050Ti 에 비해 70%의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성능에는 살짝 불만이 있을 수는 있지만... 소비전력이 이를 상쇄하고도 남네요 ㅎㅎㅎ
다만 가격이 ㅠㅠ 중고도 잘 안나오고... 신품도 나름 비쌉니다....
TVH를 SPAWN 으로 트랜스코딩하면... 동시에 8채널까지 안정적으로 가능합니다...
소스가 IPTV 기준입니다.. ^^;;;
Plex 도 나름 괜찮은 화질을 보여주긴 하지만....
문제는 아직은 CPU 디코딩 + GPU 인코딩 조합이라서 CPU 사용율이 높습니다..
CPU 사용율이 높다는 의미는 소비전력이 높아진다는 의미로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Plex로 3개의 영화를 동시에 트랜스코딩하면.. 대충 50W대를 유지합니다 ㅜㅜ
CPU 사용율이 많이 높아져서.. 소비전력이 높아진다라고 할 수 있네요...
베타버전에서는 GPU 디코딩 + GPU 인코딩 조합을 지원한다고 하니.. 기대중이기도 하네요 ^^;;
전체적으로 파워풀합니다...
이전에 테스트 하던 J4105에서 느껴지는 답답함은 전혀 없습니다...
GUI도 빠릿빠릿하고...
버추얼박스로 가상 OS를 돌려도 빠릿빠릿하고...
가장 중요한 부팅 소스로 옵테인 32GB를 사용하는데..
정말 빠르고 안정적으로 잘 돌아갑니다...
TVH 빌드를 이렇게 빠르게 해본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순식간에 끝내기도 하네요..
빌드 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
흠... 그런데.. 가장 중요한 가성비??
거의 없다라 보시면 됩니다..
왠만한 기성 NAS 가격보다 비싸게 들어갑니다...
게다가 조립하고.. OS 설치 및 세팅까지....
정말 노가다 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내가 원하는 NAS를 내 마음대로 만들 수있다란 것을 생각하면..
만족도는 정말 높다라고 할 수 있네요...
결론...
성능은 대만족
가성비는 정말 아님
전체적인 만족도는 정말 높음
소비전력은 아쉽네요..
-블루TM-
어쩐지 hw트랜스코딩할때 cpu가 생각보다 꽤 올라간다고 생각했는데
디코딩 처리하느라 그런거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