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기간이네요. 날도 덥고 습해서 기분도 다운, 몸도 축축 처지지만 이럴 때일수록 잘 보내야겠죠.
실내 근무하시는 분들은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은 러브 액츄얼리 O.S.T입니다. 자주 보는 영화도 아니고 O.S.T도 가지고 있지 않은데 뜬금없는
이유로 글을 쓰게 되었네요. 이유인즉슨 오늘이 며칠인가 달력을 보다가 이번 달이 7월이군. 다음 달은
8월이네? 8월 하니 8월의 크리스마스가 생각나는군. 크리스마스면 케빈 형이지. 케빈형은 잘 지내고
있을까? 그러다가 아 요즘은 크리스마스에 러브 액츄얼리지. 그렇게 생각나서 쓰게 된 리뷰입니다.
어떻습니까. 국대 축구 패스처럼 물 흐르듯이 자연스러운 연결이...;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얘기하면 우울해하는 분들이 계실 거 같지만 다들 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노래 제목처럼 Love is all around니까요. 물론 내껀 없다는 게 함정! 농담입니다.
예전에 한 번 보고 말아서 몰랐는데 O.S.T를 다시 들어보니 수록곡들이 장난 아니네요. 참여 아티스트들도
엄청 화려하군요. 특이한점은 그 당시 1집 가수들이 생각보다 많이 참여했다는 건데요. 음 앨범을 들으면
일진이 좋아지려나? (죄송) Girls aloud, Kelly Clakson, Dido, Norah Jones, Maroon5 까지. 물론 이들은
데뷔앨범부터 대박이었다는 게 함정. 쳇!
좋은 곡들이 많아서 4곡만 추리기가 어려웠습니다.
Olivia Olson -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원곡은 Mariah Carey의 전 국민의 크리스마스송. 아마 캐롤송중에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머라이어 캐리에겐 연금과도 같은 곡이죠. 작사, 작곡에 노래까지 불렀으니. 그렇게 많이 들었어도 별로
안 질리네요. 그러니까 명곡이겠지만
Maroon5 - Sweetest Goodbye
아마 재작년에 제일 많이 들었던 팝송이 Move Like Jagger였을 거 같네요. 갤럭시 노트 cf에도
삽입돼서 길거리, 카페, 벨 소리로 엄청 들었었죠. 작년에 싸이로부터 빌보드 1위를 지켜낸 그룹
Moroon5 1집 수록곡입니다. Maroon5만 없었어도 빌보드 1위 한번 해볼 수도 있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1집에 좋은 노래들이 많아요. 빅뱅이 리메이크했던 this love도 1집 수록곡이었죠.
Bill Nighy - Christmas is all around
원곡은 Wet Wet Wet - Love is all around. 영국차트에서 15주 동안 1위를 했을 정도로 인기가 엄청난
곡이였죠. 휴 그랜트가 주연을 맡았던 네 번의 결혼식 한 번의 장례식에 삽입되기도 했습니다. 아 원곡은
The Trogg의 곡이라네요. 이 영화에선 빌 나이 아저씨가 가사 중에 love를 Christmas로 바꿔 부른 버전입니다.
뮤비 보시면 알겠지만 느끼하고 리액션이 상당하네요. 이런 곡으로 저런 뮤비를 만들다니 컴퓨터에 LG LSD라도
장착하셨나 봐요.
Lynden David Hall - All you need is love
말이 필요없는 Beatles의 명곡 All you need is love입니다. 다른 곡들도 좋지만 사실상 이게
메인테마곡이 되겠네요. 여러분에게 필요한 말은 뭐다? Love Love Love 입니다 ^^
Clien for iOS
왕좌의게임3에 나오는군요. 챙겨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