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튼전>
- 참석자 : 123단님, ary_님, shaitan님, 게으른괭이님, happymate (5명)
다들 늦잠자야할 시간에(?) 먼길 일찍 나오시느라 고생했어요.
나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행이 비도 일찍 그치고, 기다리는 텀없이 전시회장은 다들 잘 들어갔습니다.
참고로 아침에 덕수궁 돌담길까지 서있던 줄이..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0376209&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D%8C%80%EB%B2%84%ED%8A%BCCLIEN
이랬어요.
전시회 둘러보면서 기억에 남는건...
<가위손>에서 사용된 에드워드 의상이랑 가위손,(오~ 지금봐도 세련돼보임..ㅋㅋ)
슬리피 할로우의 목 없는 병사가 입던 망토, 캣 우먼 의상,
냅킨에 그렸던 아이디어 그림들(오~ 역시 대단하다),
<프랑켄위니>의 전신이었던 1984년작 <프랑켄위니>단편영화,
갖고싶었던 스파키인형, 그리고 카툰들이 인상 깊었었네요. (화보집을 구해보고 싶어요.)
기괴하기도 음울하기도 하지만, 보면볼수록 독특하고 정이 가는 캐릭터들..
시대를 앞서간 팀버튼감독은 정말 대단한다는!!... 감탄사 밖에 할수 없었어요.+_+
뮤직 룸이 따로 있다고 했는데, 찾질못해서 대니앨프먼 음악을 못들은건 아쉬움;
배고파서 2시간만에 나와서 맛집을 찾아갔지만, off였던건 안자랑..(담에 꼭 와서 먹어용~)
하지만, 영혼까지 끌어모은 듯한 화창한 날씨덕에
벚꽃구경도 하고, 봄바람 만끽했네요.^^
TIP하나발견!
뮤지엄데이라고 해서 매월 2회(첫째,세째주 화요일) 밤 10시까지 연장개관했더군요.
H카드에서 컬처 프로젝트를 자주하니까,
담에 다른 전시회때는 직장인들도 뮤지엄데이를 이용해서 평일에도 즐길수가 있겠습니다.
이런 전시회는 앞으로 필참입니다. :-)
123단님, 커피 잘 마셨어요.^^
<전설의주먹>
- 참석자 : 123단님, shaitan님, happymate(3명)
김기덕 감독이 피에타에서 특정 문제를 가지고, 직접적으로 폐부를 찔렀다면,
강우석 감독은 격투기라는 설정을 차용해서 간접적으로 나열하는 방식을 택한것 같습니다. (좀더 대중적인 스타일로)
대사한마디 한마디에 실려나오는 게 그동안 사회이슈들을 떠올리게 하더군요.
예전보다 얇아지는 정의란 무엇인지? 먹고샤니즘에서 무엇때문에 치열하게 살아야하는지?
보는 내내 물어보는거 같아서 한편으론 찡했어요.
30대 남자들의 심정을 잘 담고 있어서 가끔 울컥했구요.
어떤 분들은 아마 우실지도...정말로요.
인상깊게 남는 장면들은 많이 없었지만,
신재석의 주윤발 코스프레?! (목도리 얼마나 웃긴던지..ㅋㅋ)
와우~ 황정민의 옆태..살아있네~
그리고, 황정민 딸은 울때마다 앤 해서웨이 필이 나는건 그냥 저만의 느낌일까요? 이뻣네요.
몇몇 뜬금없는 캐릭터들이 (국정원, 여성피디의 목소리톤) 튄다거나,
마지막에 나와야 할 얘기가 중간에 다 나와서 결말이 좀 아쉬웠지만,
찌질한 막장캐릭터들만 보다가 오랜만에 남자다운 얘기를 본 것 같아서 반가웠습니다.
전체적으로 런닝타임(153분)이 길지만, 루즈하지않고 재밌었습니다. :-)
(근데, 청소년 관람불가는 이해불가)
shaitan단님, 콜라 잘 마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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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화끈하게 빨리 풀렸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주말에 재밌지게 쉬니까요.
월요일입니다. 다들 힘내시고, 활기찬 하루되세요^^
사람들이 다 듣고 있어서 못들어본게 아쉬웠네요.
전설의 주먹보고 기억에 남는건 황정민씨 골반과 수염밖에.. 허허허허
강우석 감독 특유의 개그가 보여 좋았네요.
다음엔 2차 3차도 함께해요 ㅜㅜ
사람들이 음악을 듣는것보다 쉬는거같던곳 ..
괭이님 반가워쩌요 나중에 또 봐요 ~~
친숙한 부산사투리!>_<
오랜만에 괭이님 뵙고 반가웠어요.^^
다음에 영벙 or 먹벙으로 함께해요2.*
괭이님 저도 반가웠어영~ ^^
유심히 볼껄..아까비;; *
스파키와 굴소년 모형이 갖고 싶어 혼났네요, 흐엉-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화창한 봄날만큼 따뜻했던 만남이었어요
아침부터 고생하신 해피메이트님, 고맙습니다 =)
스파키인형은 만져보고시퍼서 손이 근질근질했어요.
비도 금방 그치고 화창한 날씨덕에 벚꽃구경했네요.(여의도는 아직 이라던데...)
어렵게 마지막날 미션수행하셨는데, 다음 모임때도 즐겁게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