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첫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이번 주 수요일 개봉한 거 아시죠?
개봉 이후 호불호 갈리던데
제가 뮤지컬 영화 덕후로써 한번 알아봤습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1957년 초연된 브로드웨이 뮤지컬인데
제작진은 물론이고 군무와 작곡까지 모두 화려한 스케일 이었다고합니다.
이 뮤지컬을 1961년에 처음으로 영화화하게 됐는데
흥행과 비평 모두에서 성공해서 거의 국민 뮤지컬급이라
모르는 사람이 없었을 정도라고.....
다들 잘 알고 계실 <로미오와 줄리엣>은
가문간의 갈등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이 기반인 스토리인데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도 맨해튼 서부외곽 지역의 인종갈등과
갱단간의 항쟁속에서 사랑에 빠진 두 청춘남녀의 이야기가 주를 이룸.
설정은 비슷하지만 우리가 주목할것은 <웨사스> 가 뮤지컬영화라는 점!
(물론 두 영화 모두 집단간의 갈등으로 인한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점을 꼬집는 명작들인건 분명함)
멀리 갈 것도 없이 라라랜드나 레미제라블
재밌게 본 사람은 만족할거 같은 영화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특히 아메리카 군무 장면에서는
아니타 옷도 노란색이라 라라랜드 오프닝 장면도
새록새록 생각나고 좋더라고요
발코니 씬부터 아름답고 애절한 분위기 먹고 들어감.....
층의 높이부터... 가운데를 가로막은 철창이
여주남주의 사이를 잘 표현해주는 장면이라고 봄..
이 장면에서 서로 가슴시리게 노래부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여주 매력있게 생겼더라고요
스필버그가 인터뷰에서 말하길 마리아 역
오디션 때 제일 첫번째 순서로 봤는데 이 후 자기눈이
너무 높아져버렸다고ㅋㅋㅋㅋㅋㅋ
캐스팅에 1년여에 걸려
결국 첫 마음을 뺏겨버린 레이첼로 결정ㅋㅋ
근데 예고편으로 노래와 춤 표정연기만 봐도
왜 뽑았는지 알것같습니다 인정 ㅇㅇ
한국 관객들한테는 초면인 배우들이 많이 출연함
근데 보고 나면 그 배우들한테 입덕해서 나온다는 후기가 많이 보였다는..
특히 여주 오빠 여친인 아니타나 여주 오빠, 남주 친구
이렇게 셋이 거의 웨사스 매력 3인방인 듯? 싶네요ㅋㅋㅋㅋㅋ
특히 지금 젤 유명한건
Tonight – ost 인데
메인 예고편에 나오는데 보이스가 너무 좋음..
꼭 들어보시길 ㅇㅇㅇ
https://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aver?code=180429&mid=51477#tab
(60초 tonight 영상)
지금 메인 예고편이랑 클립들 다 보고왔는데
일단 영상미가 장난 아닌거 인정하고요
다채로운 컬러감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특유의 그 시대적 분위기도 너무 잘 반영되었고요
영화연출/시대적배경/군무/조명/미술세트에
관심있는 분들은 더욱 흥미롭게 볼거 같음!
스필버그가 이 뮤지컬을 다시 한번 영화화한 이유도
뭔가 드라마틱한 꿈이 담겨있는걸 발견.....
어렸을 때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OST를 듣자마자 빠져버렸다고 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이자 가장 위대한 뮤지컬 작품중 하나인데
아버지와 함께 뮤지컬을 보던 기억도 남아있다고하네요
언젠가는 꼭 이 작품을 만들어 보고싶다는
꿈이 막연하게 있었는데 이루게 되어 행복하다고..
https://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aver?code=180429&mid=49220
(티저 예고편)
현생살기 벅찬 지금의 세대들은
꼭 한번 봤으면 하는 영화인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전 이번 주말에 보러 갈건데
다음엔 후기리뷰도 올려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