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2종 소형 면허를 따고 날이 따듯해지기만 기다렸습니다.
주말에 아는 형님 바이크 C650GT로 편도 30KM 거리를 다녀왔는데요.
제대로 된 첫 라이딩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하곤 많이 다르더라고요.
주변 교통환경도 바이크에 친절하지 않고, 상쾌하고 즐거울것만 같던 라이딩도
춥고 좀 무섭기만 했습니다... 너무 긴장한건지 몸도 여기저기 아프고...
평소 차도 좋아하고 서킷도 다녔는데... 바이크가 제겐 안맞는걸까요?? ㅠㅠ
40대 중반에 새로운걸 시작하는게 쉽지 않은건가 싶기도 하고...
다른 라이더분들 초보땐 어떻셨는지 궁금합니다...
처음이라서 기대가 큰 탓일 겁니다. 아직 날이 쌀쌀하고 몸이 익숙하지 않은 것도 있고요. 차츰 익숙해지면서 라이딩을 즐거움을 온 몸으로 느끼실 겁니다. ^^
다만, 도로 환경이 이륜차에 불편하다는 사실은 나중에 익숙해지셔도 늘 염두에 두고 조심하셔야지요.
차도 많고 신호등도 많고 방지턱도 많은 시내에서만 한 시간 타라고 하면 안 탑니다.
차도 없고 풍광도 좋은 지방도에서 한 시간 타기 위해서 위 시내길을 뚫고 가는 게 아닌가 합니다.
... 아니면 기대가 너무 크셨을까요....
아침엔 2~3도 낮에는 10도 정도 하는 날씨라서 조금 춥습니다.
못탈 정도는 아니지만 탈려면 방한/방풍 조치가 필요한 날씨입니다.
15도 정도쯤 되는 날씨에 한적한 국도 달리면 왜 바이크 타는지 절로 이해가 됩니다.
처음이라 제가 너무 긴장한 탓도 있고, 날씨 영향도 컸던거 같습니다.
조만간 더 날 풀릴테니 또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