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다닐 때 스쿠터, 당시 88 (슈퍼커브) 타본 게 전부에요
그때부터 로망인 크루저 바이크로 전국일주가 꿈인데,
지금은 경제적 여력도 있을 나이가 되서 한번 이 로망을 실현해보려고 합니다
2종소형면허 취득할 계획까지 세워놨어요.
클러치 있는 바이크를 몰아본 경험이 없어서 레블 1100dct 부터 시작해볼까 했는데,
커뮤니티를 가봐도, 유튭을 봐도 리터급 바이크는 입문으로 극구 말리네요.
어떤 기종으로 입문하는게 좋을까요?
클리앙에서 질문하는 이유는 연배있는 분들의 경험자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요.
쿼터급으로 시작해 보시고..
리터로 넘어가시거나..
쿼터에서 미들, 리터로 가시거나..
또 막상 타보시면.. 작은 배기량에서도 만족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라고 왜 그 열정을 모르겠습니까만...
사람이 바이크를 타는게 아니라, 바이크가 사람을 탈때가 있습니다.
막상 리터로 올라탔다가도.. 내려가는 일도 수두룩 합니다.
제가 브이스트롬 650을 시승후에 1000을 탔는데.. 650이 훨씬 재밌었습니다.
바이크를 끝까지 쓰는 재미라고 할까요..
바이크를 팔고 사는게 힘들수도 있지만, 여러가지 타보고, 나에게 맛는 재미를 찾는것도 또 즐겁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500cc 네이키드 -> 바로 하야부사로 올라갔다가 배기량 내리며 투어러로 기변했습니다.
저배기량 대비 미들급만 되어도 당기는대로 쭉쭉 나가니 위험한건 사실입니다.
배울수 있는 지인이나 주변에 사람이 없다면 라이딩 스쿨 강습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감을 익히시고, 맘에 드는 크루저로 가셔도 될 듯 합니다.
그리고 350 클래식은 종류가 많아서 맘에 드는 것 사셔도 될 듯 합니다.
전 주변에 할리 타는 분들이 계서서 그분들 권유에 면허 따고 바로 할리로 갔다가 어이쿠나 싶어 쿼터급으로 내려와서 천천히 몸이 익숙해지는 경험을 쌓으면서 올라가는 중입니다.
클러치 부터 가르쳐 주는 기초반부터 있어요.
한번 타보고 감좀 익히시면, 면허따기도 쉬워지니까요. 크루저 기종 지원해주는곳도 많아요.
고민 하였습니다.
저는 2종 면허 따고 바로 바이크 타진 않다가 10년 지나서 구매를 했습니다.
15년도에 첫 바이크로 R nine T를 사서 아직 별 문제 없이 타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처음부터 리터급 사지 말라고 하는 뜻은 젋은 나이에 S1000RR이나 R1같은 바이크를 사서
당기면 저세상 속도를 낼수 있는 바이크를 타기엔 위험성이 크기에 그런 것이 아닌가 합니다.
몇년전 광주에서 20대 청년이 S1000RR을 타고 몆주 안되서 사고로 사망한것도 있어 이렇게들 말을 많이 합니다.
특히나 자동차 운전 경험이 없는 어린 청년이 바이크를 먼저 타면 교통 흐름을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속도를 내다가 사고를 피하지 못해서 많이 내는것 같습니다.
글을 적으신 것으로 보아 대학때 시티라고 하시면 50대쯤 이실것 같고 운전 경력도 많이 있을실테니.. 크루즈 바이크라면 리터를 타셔도 큰 문제 없을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초보자는 오조작이나 제꿍 위험이 많이 있어 제꿍이나 저속 슬립시 바이크 수리비가 쿼터에 비해 리터급은 몇배로 올라가는 문제는 있습니다.
이는 가만하시어 구매에 참고하세요.
그리고 바이크 라이딩의 세계로 오신것을 축하합니다.
안전운전 하시고 계절 좋을때 좋은곳으로 라이딩 많이 가세요... 정말 즐겁습니다.
리터 입문은 가급적 말리고 싶습니다.
대부분 입문으로 리터급 운전은 할수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건 돌발 상황에서 제어가 되느냐 입니다.
출력이 높을수록 초보 입장에서 돌발상황에 더 제어가 안될거고 그만큼 사고 결과도 차이가 큽니다.
특히나 88을 언급하시는것을 미루어보아 어느정도 연세가 있으실텐데
젊어서 입문하는것보다 근력 감소도 있고 순발력도 더 떨어질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20대때 통학을 125cc 스쿠터로했고 40대 중반에 다시 바이크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여기 글 보면 아시겠지만 300cc XMAX 타고 있습니다. 그렇죠.. 모양새 나지 않는 스쿠터 입니다. 이녀석을 몇달 타고 배기량을 조금 높여 티맥스를 시승했습니다. 확실히 승차감이 좋고 출력도 좋지만 연비가... 아무튼 운전하기에 지장이 없더군요. 이런식으로 이클러치가 달린 CBR650으로 400km 정도 경험하고 DCT가 달린 X-ADV로 고배기량에 대한 감을 좀 익혔습니다. 그리고 NT1100으로 오버리터 투어러도 도전했고요. 이렇게 올라가니 출력에 대해서는 크게 부담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급을 높일수록 안정감이 들어서 편해졌습니다. 요즘 수동기어도 업다운 퀵쉬프터라든지 클러치 붙을때 rpm을 약간 높여주는 기능이 있어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종착지는 스즈키 GSX S1000GT 나 GSX S1000GX가 될거 같습니다
크루저 기종으로 가실 거라면 로얄 엔필드 중고 사서 한 일년 열심히 타시고 그 다음 마음에 드시는 기종으로 가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크루저 만의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사계절은 한번 타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자동차 면허를 1종으로 따신 분이 오토 기어 차량만 타다가 스틱 있는 차를 운전할 수 있겠습니까?
처음부터 DCT 타시는 건 절대 비추입니다.
레벨은 크루저 중에 가벼운 기종에 속하는데 게다가 DCT를 타시면 그 다음에 할리 로드 글라이드 같은 기종을 탄다고 생각해 보세요. 감당이 되실지...
DCT 좋다고 추천한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추천하신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