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napView 개발자입니다.
휴직을 시작하면서 SnapView를 제대로 만들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복직한 지도 벌써 세 달이 되었네요.
본업과 병행하다 보니 예전처럼 하루 종일 개발에 매달릴 수는 없어서 작업 속도가 많이 느려졌습니다. 그래도 퇴근 후와 주말에 틈틈이 붙잡고 고치다 보니 드디어 SnapView 3.0을 소개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이 꽤 오래 걸렸지만, 그만큼 새로운 기능을 넣는 것뿐 아니라 기존에 불편했던 부분을 제대로 고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먼저 집중한 부분은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였던 썸네일 로딩과 메모리 관리였습니다.
사진이 많은 폴더를 오래 탐색하거나 Grid와 Filmstrip을 오갈 때 썸네일이 늦게 나타나거나 다시 준비되는 문제를 줄였습니다. 고해상도 JPEG와 RAW를 연속으로 볼 때 메모리가 불필요하게 쌓이지 않도록 관련 구조도 많이 손봤습니다.
눈에 확 띄는 기능은 아닐 수 있지만, SnapView를 오래 사용할수록 가장 체감되는 변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 3.0의 주요 변경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큰 폴더의 썸네일 로딩과 메모리 관리 개선
대용량 폴더 인덱싱과 RAW+JPG 묶음 처리, 촬영일 정렬을 개선했습니다.
Grid와 가로·세로 Filmstrip에서 첫 화면이나 다시 방문한 사진의 썸네일이 빠질 수 있던 문제를 수정했고, 현재 화면에 보이는 썸네일을 우선 준비하도록 했습니다.
방향키로 사진을 계속 넘길 때 반복되는 작업도 줄여서 장시간 탐색이 조금 더 안정적으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2. 사진을 보다가 바로 편집하는 Creative Suite Preview
이제 SnapView 안에서 자동 보정, 밝기와 색상, Tone Curve, Film, 자르기와 회전, Watermark & Frame 같은 간단한 편집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넘겨도 각 사진의 편집 초안이 유지되기 때문에 여러 장을 보면서 조금씩 수정하고, 다시 돌아와 이어서 작업할 수 있습니다.
편집 단계와 A/B 스냅샷을 보관하는 Recipe Timeline, 같은 장면의 사진에 보정을 복사하는 Scene Sync, 초점과 얼굴 위치를 비교하는 Focus Lens와 Face Lock Compare도 추가했습니다.
3. Pick·Reject 자동 선별 초안
사진이 많을 때 SnapView가 한 번의 분석으로 Pick과 Reject 후보를 먼저 제안하도록 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사용자가 검토할 수 있는 선별 초안이며, 원본 파일을 자동으로 삭제하거나 마음대로 변경하지는 않습니다. 제안을 확인한 뒤 최종 결정은 직접 적용할 수 있습니다.
4. 두 가지 흐름의 AI 업스케일링
평소에는 저해상도 사진을 뷰어에서 AI로 확대해 조금 더 보기 좋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별도 작업 화면을 열지 않고 사진을 넘겨보는 흐름 안에서 켜고 끌 수 있으며, 확대하거나 축소해도 이미 준비된 결과가 유지됩니다.
조금 더 고품질의 결과가 필요할 때는 전용 AI 업스케일 작업 화면에서 배율과 결과를 비교하고 PNG 사본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원본 사진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AI 확대는 Apple Silicon Mac에서 지원합니다.
5. Apple Photos와 폴더 탐색 개선
Apple Photos에서 첫 사진이 나타나는 과정과 준비된 원본으로 전환되는 흐름을 개선했습니다.
Photos를 보는 중 Finder의 파일이나 폴더를 놓으면 SnapView에서 바로 열지, 사진 보관함에 추가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폖
폴더 안에 하위 폴더가 있다도 사진을 찾아 함께 추가할 수 있습니다.
6. 설정 백업과 작업 화면 개선
설정을 파일로 백업하고 저장된 버전을 비교할 수 있게 했습니다.
Supporter Pass에서는 필요한 설정만 골면 복원할 수 있고, 복원 전 상태로 되돌리는 기능은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네비게이터의 저장장치와 Apple Photos 영역을 각각 접거나 높이를 조절할 수 있게 했고, 셀렉트레이 복원과 작은 창의 화면 배치도 개선했습니다.
메뉴와 설정 검색, 상태 안내를표시를를 포함한 14개 언어와 라이트·다크 화면의 가독성도 함께 개선했습니다.
7. 그리고 이번에 아이콘도 바꿨습니다
예전에 어떤 리뷰에서 “SnapView의 유일한 단점은 아이콘”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분명 나머지는 좋다는 칭찬이었을 텐데, 이상하게 좋은 말은 금방 잊고 아이콘 이야기만 오래 남더라고요라고요.
생각보다 조금 상처를 받아서 이번 3.0에서는 아이콘도 새로 바꿨습니다. 😅
이제 유일한 단점이 사라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개발자의 마음은 조금 편해졌습니다.
기존 이미지 보기와 폴더·ZIP·Apple Photos 탐색, 기본 선별 기능은 계속 그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Creative Suite의 편집과 선별 제안, 뷰어 AI 확대 결과도 먼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편집 사본과 레시피 저장, AI 결과 저장, 검토한 선별 결정 적용은 Supporter Pass로 제공합니다.
아, 그리고 출시 3개월간 Founding Pass로 Supporter Pass와 혜택은 동일하나, 33%의 할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10월 1일까지라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혹시 고민하고 있으셨던 분은 토큰 값 후원해주신다고 생각하시고, 그 전에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새 토큰 값이 후덜덜하네요.
참고로 10/1까지 한국만 9,900원이고, 글로벌 기준은 $9.99 달러입니다. 가격 기준은 조정 될 수 있습니다. 🙇
자세한 변경 내용은 릴리즈 노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Mac App Store: https://apps.apple.com/us/app/snapview-fast-image-viewer/id6762974261
홈페이지: https://snapview.snapworkslab.com/
3.0 릴리즈 노트: https://snapview.snapworkslab.com/release_notes
항상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다만 이제 앱스토어 어플만 업데이트를 지원한다고 하셨는데,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 받았을 경우 폴더 열 때마다 권한 문제 뜨는게 좀 아쉽더라구요. 이건 해결 방안이 없을까요?
그리고 전에도 요청 드린 부분인데, EXIF 특히 시간 조정 기능도 추후에 꼭 업데이트 되었으면 합니다.
시간이 서로 맞지 않는 여러 카메라로 촬영 후 서로 시간을 맞출 때 EXIF 시간 조절 때문에 XnView를 못지우고 있거든요..ㅎㅎ
2.x 버전에서 크래시랑 메모리 문제들이 많이 있어서 그 쪽에 집중하느라 EXIF 수정 기능이 살짝 늦어졌네요. 다음 버전에는 꼭 포함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