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dict 사전은 원래 리눅스용으로 개발된 거죠? 그런데 최신 환경에 맞는 앱 중에서 제대로 된 건 없다시피 한 듯합니다. 안드로이드용으로는 colordict가 훌륭하던데 말이죠.
리눅스용 앱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게 없는 이유는, stardict 포맷 사전 파일들은 개별 사전에 따라 내부 구조가 제각각인 게 가장 큰 원인인 듯합니다. 어떤 건 html 코드 베이스이고, 어떤 건 이걸 xml이라 불러야 할지 잘 모르겠고.
결국 KDE의 kdialog 명령으로 인풋을 받고, cli 앱인 sdcv를 활용해서 개별 사전에 맞춤형으로 html을 생성한 다음, 웹브라우저로 그 html 파일을 읽어들이는 식으로 스크립트를 짰습니다. 웹브라우저 중에서는 falkon이 가볍다는 모양이라 그걸 사전 전용으로 쓰고요.
#!/bin/bash
WORD=$(kdialog --title "Dictionary Lookup" --inputbox "Enter word or phrase:")
[ -z "$WORD" ] && exit 0
sdcv -n -u "사전1" "$WORD" > /tmp/sdcv0.md
sdcv -n -c -u "사전2" "$WORD" | aha -w > /tmp/sdcv1.md
sdcv -n -u "사전3" "$WORD" > /tmp/sdcv2.md
sdcv -n -c -u "사전4" "$WORD" | aha -w > /tmp/sdcv3.md
sed -i ':a;N;$!ba;s/\n\n/<br>\n/g' /tmp/sdcv0.md
sed -i "s|<img src='|<img src='/home/woncheol/.local/share/stardict/dic/dict3/res/|g" /tmp/sdcv2.md
cat /tmp/sdcv0.md /tmp/sdcv1.md /tmp/sdcv2.md /tmp/sdcv3.md > /tmp/sdcv.html
falkon -i -e /tmp/sdcv.html

이렇게 하니까 텍스트 렌더링이 심지어 안드로이드용 colordict보다도 훌륭하네요.
이걸 안드로이드에서도 colordict를 대체할 수 없을까 생각하다가 Termux 앱 안에서 해결해 보려고 인공지능과 상담해 가면서 html/xml 코드를 ANSI로 번역하는 스크립트를 짜봤는데요.

이렇게 하니까 안드로이드로는 속도가 좀 느려서, 아예 바이너리 파일을 만들까 하고 바이브 코딩을 해봤는데, 안드로이드에서 권한 문제로 sdcv를 실행하지 못해서 아예 sdcv 소스를 가져와서 아예 새로운 앱을 만들 생각까지 했으나... 제미나이 무료 계정으로는 삽질 끝에 결국 안되나보다 하고 포기했습니다.

나중에 추가:
터미널 환경에서 이런 식으로 설정해 봤습니다. 스크립트에 클립보드 복붙, word-wrap 등 기능을 추가하고 터미널 프로파일을 따로 하나 만들어서 배경색과 줄간격 등을 바꾸니까 꽤 훌륭합니다. 웹브라우저 쓰는 것보다 나은 점이 많은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