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12:00 정각에 인터넷으로 주문할수도 있었지만 이 제품만큼은 바로 직접 손으로 만지고 싶어 6년만에 오픈런을 해서 기다렸네요.
물건이 30개 있다고 하는데 줄 서있는 사람은 7명이구 제가 스토어에서 1시간 정도 있다가 나갈때까지 10개정도만 팔렸던거 같습니다. 가격이 가격이다 보니 아무래도 찿는사람이 적은듯 했습니다.
많은 레고 유투버들이공개한 봉지수가 49개 이던데 열심히 만들어서 22봉지까지 완료했습니다.
지금까지 만든 소감은 오랫만에 조립이 아주 재미있는 제품이더군요. 영화의 한 장면을 그대로 레고로 표현햇는데 조립 기법이 상당이 아름답습니다. 특히 캐슬쪽 창작하시는 분들에게는
제일 놀라운 조립은 아마 이 다음 사진이 아닐까 합니다.
밑 판은 밀레니움 팔콘에서 나온 조립법이지만 윗부분은 숨겨진 테크닉 부분으로 잘 잡아줍니다.
90주년 기념으로 나온 10305 사자성과 더불어 멋진 레고셋이라고 강추드립니다.
후속으로 반지의 제왕이 다시 나온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제품떄문에 지금은 분해되어 있는 10년전 (벌써 10년 전이네요) 25만개의 헬름 협곡 MOC 를 다시 조립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압박감이 오네요. ㅎㅎㅎ
지금은 이렇게 성문만 남아있습니다. ㅎㅎㅎ
2000여개의 우르카이와 그떄는 표현하지 않았던 로단 기마병들까지 보여드릴수 있겠군요.
완성사진입니다. 가지고 있는 벌크로 식물이라던지 브릭을 조금 더 추가했습니다. 조금 아쉬운점은 이 건물밑으로 절벽을 조금 더 추가해서 높이를 올려줬더라면 더 근사해보일듯 합니다.
지붕 조립 부분만 제외하면 오랫만에 손맛이 좋은 제품입니다.
미니피겨들을 어거지로 의자에 앉쳐봤는데 쉽지 않습니다. ㅎㅎ
여기서 들리는 루머로는 미나 스트리스가 나올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얼마나 크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950 정도로 나온다면 어느정도 흉내는 낼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현재 해외 리뷰 매체들도 호평일색인데, 저도 이번 제품은 정말 유명한 해외MOC 작가분들의 조립 기법에도 뒤쳐지지 않을 만큼 매우 잘 디자인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캐슬러도 아니고, 또 반지의 제왕 제품들을 모은 적도 없지만... 가격적인 메리트를 떠나서 언젠가 좋은 기회가 온다면 하나 장만해둘 것 같습니다.
세일이나 중고로 매물이 나오면 꼭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명판없는 UCS라고 해야할까요..? 허허
한창 LDD로 반지의 제왕+호빗 제품들을 살펴봤던 때가 있었는데..
https://www.clien.net/service/search?boardCd=cm_lego&isBoard=true&q=ldd%20%EB%B0%98%EC%A7%80%EC%9D%98%20%EC%A0%9C%EC%99%95CLIEN
당시 제일 컸던 오르상크의 탑이나 헬름 협곡 전투 조차 뭔가 어설픈 구석이 있었는데,
이번 리븐델은 정말 어디를 봐도 꼼꼼하게 마무리한 흔적이 보이더라고요.
가격과 진열 공간의 압박만 아니라면 정말 하나 들이고 싶긴합니다.
디자이너들이 약먹고 만든듯 합니다. 예쁘게 만들다 보면 내구성이 형편이 없는데 이건 칼로 잰듯 딱딱 맞아가는게 정말 신기할정도 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