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평은 이렇습니다. 1. 오리지날의 인기에 편승하여 제품을 내놨는가? (O) 2. 아이디어즈의 정체성에 맞는가? (O) 3. 퀄리티가 조악한가? (X) 4. 레고 제품 자체 이외의 팬서비스가 있는가? (O) 즉, 총평은 그냥 무난무난한 아이디어즈 제품이라는 것.
곰곰이 생각해보면, 1,2번: 이건 비틀즈, 닥터후, 사인필드, 오피스, 서세미 스트리트와 같은 아이디어즈 제품들을 보면, BTS 다이나마이트는 그냥 그것들과 동일선상의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3번: 사실 아이디어즈 출품작은 정말 조악했고, 날로 먹는 퀄리티였습니다. 오히려 레고사 디자이너들이 열일한거죠. 4번: 추가 스티커와 레코드판 프로모션이 있는정도면, 레고사 기준으로는 정말 열심히 준비한 것입니다.
뭐, 제가 딱히 레고사를 대변하는 입장도 아니고, 변호할 마음은 없지만, 나름대로는 레고사도 돈벌려고 애쓴 흔적은 있으니, 딱히 나쁘게 볼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결국, 비난은 인기에 편승해서 조악한 아이디어즈 출품작을 선정했던 그 당시의 선정 위원에게 가야죠. 허허..
"Focusing on just the parts; with just 2 recolors for regular parts there is nothing particularly special that this set can offer your MOC. The minifig parts bring some new options for figures to inhabit your display, but that’s it."
"I can therefore summarise my verdict in one sentence: if you're a BTS fan, you'll love it, if you're not, you won't. Simple as that! Buy it if it appeals to you, but look elsewhere in the product assortment if not. There is, after all, plenty to choose from nowadays!"
해외에서는 나름 호불호가 있어 보입니다. 기존 AFOL들은 제품 가격 대비 퀄리티가 별로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평과 함께 오로지 BTS팬들을 위한 미니피규어 수집용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단조로운 조립 방식과 제품 설계는 테크닉 기어 브릭을 활용한 Stage 기믹 외엔 IDEAS 제품군만의 참신성이 없으며, 앨범부스의 프린팅 타일들은 기존에 발매된 제품들을 재활용했고, 무엇보다 BTS만의 고유한 앨범 커버를 표현하는 타일 브릭은 프린팅 없이 스티커로 처리한 부분도 아쉽다는 평입니다.
이건 뭐랄까, 프린팅 능력치를 '미니피규어'에 몰빵한 느낌이랄까요ㅎㅎ 물론 기존에도 IDEAS 프랜차이즈를 통해 특별한(?) 미니피규어를 얻을 수 있는 제품들은 꽤 많습니다.
1) 백투더퓨처 드로이안 (2013) 2) 고스트버스터즈 엑토-1 (2014) 3) 빅뱅이론 (2015) 4) 닥터후 (2015) 5) 비틀즈: 노란 잠수함 (2016) 6) NASA의 여성들 (2017) 7) 트론: 새로운 시작 (2018) 8) 증기선 윌리 (2019) 9) 프렌즈: 센트럴 파크 (2019) 10) 프린스톤 가족 (2019) 11) 세서미 스트리트 (2020) 12) 곰돌이 푸 (2021) 13) 사인필드 (2021) 14) 나홀로 집에 (2021) 15) Sonic the hedgehog (2022) 16) 빈센트 반 고흐 - 별이 빛나는 밤 (2022) 17) 오피스 (2022)
하지만 이번만큼 레고 특유의 '조립하는 재미' 없이 오직 미니피규어에만 집중한 제품이 있었나 싶습니다. 아니면 진짜로 BTS팬들을 위해 미니피규어 '수집'에만 초점을 맞춘 제품일지도요ㅎㅎ (애초에 IDEAS에 출품된 원작도 그런 느낌이었지만...)
어찌됐든 주변 지인이 제게 물었습니다. "아, 그래서 안살꺼예요?!"
네. 언젠가는 사겠죠 OTL
이래뵈도 LEGO에서 실제 '가수(Singer, Musician)'를 모티브로 공식 제품화된 경우를 비춰보면, 비틀즈(영국) > 스파이스 걸스(영국) > 엘비스프레슬리 (미국) > 롤링스톤스 (영국) > BTS (대한민국)으로 이어지는 다섯번째 기념비적인 제품이니까요....라는 의미부여?!
최근에 넨도로이드로 BTS가 발매되었으나 예상과는 달리 폭망하였습니다. (이건 타이니탄이란 컨셉으로 이 업체와 아미가 이슈가 있어서 타이니탄을 BTS 정식 제품으로 보지 않는다는 뭔가 복잡한 이야기는 들었습니다만..) 레고는 다를지 모르겠지만, BTS라고 무조건 잘 팔릴지는 좀더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아미에서 이 상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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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리지날의 인기에 편승하여 제품을 내놨는가? (O)
2. 아이디어즈의 정체성에 맞는가? (O)
3. 퀄리티가 조악한가? (X)
4. 레고 제품 자체 이외의 팬서비스가 있는가? (O)
즉, 총평은 그냥 무난무난한 아이디어즈 제품이라는 것.
곰곰이 생각해보면,
1,2번: 이건 비틀즈, 닥터후, 사인필드, 오피스, 서세미 스트리트와 같은 아이디어즈 제품들을 보면, BTS 다이나마이트는 그냥 그것들과 동일선상의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3번: 사실 아이디어즈 출품작은 정말 조악했고, 날로 먹는 퀄리티였습니다. 오히려 레고사 디자이너들이 열일한거죠.
4번: 추가 스티커와 레코드판 프로모션이 있는정도면, 레고사 기준으로는 정말 열심히 준비한 것입니다.
뭐, 제가 딱히 레고사를 대변하는 입장도 아니고, 변호할 마음은 없지만,
나름대로는 레고사도 돈벌려고 애쓴 흔적은 있으니, 딱히 나쁘게 볼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결국, 비난은 인기에 편승해서 조악한 아이디어즈 출품작을 선정했던 그 당시의 선정 위원에게 가야죠. 허허..
https://www.newelementary.com/2023/02/lego-ideas-review-21339-bts-dynamite.html
"Focusing on just the parts; with just 2 recolors for regular parts there is nothing particularly special that this set can offer your MOC. The minifig parts bring some new options for figures to inhabit your display, but that’s it."
2) brickset
https://brickset.com/article/92025/review-21339-bts-dynamite
"I can therefore summarise my verdict in one sentence: if you're a BTS fan, you'll love it, if you're not, you won't. Simple as that! Buy it if it appeals to you, but look elsewhere in the product assortment if not. There is, after all, plenty to choose from nowadays!"
해외에서는 나름 호불호가 있어 보입니다. 기존 AFOL들은 제품 가격 대비 퀄리티가 별로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평과 함께 오로지 BTS팬들을 위한 미니피규어 수집용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단조로운 조립 방식과 제품 설계는 테크닉 기어 브릭을 활용한 Stage 기믹 외엔 IDEAS 제품군만의 참신성이 없으며, 앨범부스의 프린팅 타일들은 기존에 발매된 제품들을 재활용했고, 무엇보다 BTS만의 고유한 앨범 커버를 표현하는 타일 브릭은 프린팅 없이 스티커로 처리한 부분도 아쉽다는 평입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스티커만 무려 4장인데... 이건 예전에 발매된 '비틀즈 노란 잠수함' 제품과 비교해보면 너무 차이가 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참고) https://www.newelementary.com/2016/10/review-lego-21306-beatles-yellow-submarine.html
이건 뭐랄까, 프린팅 능력치를 '미니피규어'에 몰빵한 느낌이랄까요ㅎㅎ
물론 기존에도 IDEAS 프랜차이즈를 통해 특별한(?) 미니피규어를 얻을 수 있는 제품들은 꽤 많습니다.
1) 백투더퓨처 드로이안 (2013)
2) 고스트버스터즈 엑토-1 (2014)
3) 빅뱅이론 (2015)
4) 닥터후 (2015)
5) 비틀즈: 노란 잠수함 (2016)
6) NASA의 여성들 (2017)
7) 트론: 새로운 시작 (2018)
8) 증기선 윌리 (2019)
9) 프렌즈: 센트럴 파크 (2019)
10) 프린스톤 가족 (2019)
11) 세서미 스트리트 (2020)
12) 곰돌이 푸 (2021)
13) 사인필드 (2021)
14) 나홀로 집에 (2021)
15) Sonic the hedgehog (2022)
16) 빈센트 반 고흐 - 별이 빛나는 밤 (2022)
17) 오피스 (2022)
하지만 이번만큼 레고 특유의 '조립하는 재미' 없이 오직 미니피규어에만 집중한 제품이 있었나 싶습니다.
아니면 진짜로 BTS팬들을 위해 미니피규어 '수집'에만 초점을 맞춘 제품일지도요ㅎㅎ (애초에 IDEAS에 출품된 원작도 그런 느낌이었지만...)
어찌됐든 주변 지인이 제게 물었습니다.
"아, 그래서 안살꺼예요?!"
네. 언젠가는 사겠죠 OTL
이래뵈도 LEGO에서 실제 '가수(Singer, Musician)'를 모티브로 공식 제품화된 경우를 비춰보면, 비틀즈(영국) > 스파이스 걸스(영국) > 엘비스프레슬리 (미국) > 롤링스톤스 (영국) > BTS (대한민국)으로 이어지는 다섯번째 기념비적인 제품이니까요....라는 의미부여?!
뭐... 이것도 다 돈 벌려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촤하하하 -_-)/
브릭셋 리뷰 페이지 댓글을 보면..
https://brickset.com/article/92025/
AFOL이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이다보니,
거의 다 혹평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그 와중에 'OOO'는 괜찮다. 하는 평이 있는데,
회전판 있는 스테이지나, 아이스크림 트럭, 레코드샵 내부 디테일 들은,
아이디어즈에 출품되었던 원라 작품엔 없었던 부분이라는거죠. ㅎ허..
https://ideas.lego.com/projects/45b39351-4bae-4245-8d5c-0b0423e07624
원래 출품작 보면, 정말 '이게 채택되었다고..?' 싶을 정도로 처참한 수준입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만약 '비난'할 부분이 있다면 BTS라는 인기에 편승해서 출품작을 선정한 레고 그룹에...
그리고 사견을 덧붙이자면 분명히 레고 그룹사내 중요 직책에 ARMY가 있다에 500원 겁니다.
약간 재미있는 상상을 해보면..
아이디어즈 기획팀: 이번엔 BTS를 선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팀: !!! (심한 말!)
높으신분: 거 잘 팔리겠네. 진행시켜!
디자인팀: !!! (심한 말! x10)
그리해서 나온게 스테이지, 아이스크림차, 레코트샵 내부 디테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회사생활 하다보면, 뭐.. 이런일 자주 겪잖아요? 허허
심지어 아이디어즈 출품작 댓글을 봐도, '기대된다!'라는 단편적인 댓글 빼면,
부정적인 의견이 꽤 많습니다.
그리고 프린팅 비용 좀만 더 추가하더라도 아이스크림차에 디테일업을 해줬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원형 부품 프린팅이 어렵다고는 해도, 헐크버스터 얼굴은 잘만 프린팅 해주면서 아이스크림차 슈가파우더는 왜 안해준건지 ㅠㅠ
하긴 내부적으로 IDEAS 팀원들이 달랑 그것만 해달라고 하기에도, 스티커 그래픽 디자인팀 눈치 보여서 캔슬했을 것 같긴 하네요.
여러모로 미니피규어 빼면 건질게 하나 없는 그런 제품 같습니다.
영향력이 없다면 이용당할 대상에도 못 꼈겠죠.
서양권에서 비틀즈와도 비교되기도 하는 정도니..
좋은게 좋은거 아닌가 싶습니다.^^;;
전 일단 할인 조금 들어간다면 고민되긴하네요.
(이건 타이니탄이란 컨셉으로 이 업체와 아미가 이슈가 있어서 타이니탄을 BTS 정식 제품으로 보지 않는다는 뭔가 복잡한 이야기는 들었습니다만..)
레고는 다를지 모르겠지만, BTS라고 무조건 잘 팔릴지는 좀더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아미에서 이 상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