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모델팀 제품을 Studio로 리뷰해볼까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5510 4x4 오프로더입니다.
1986년도에 출시했고, 총 285피스의 비교적 소형 제품입니다.
2번 모델은 토우트럭인데.. 아무리 검색해도 가격정보가 제대로 나온 곳이 없더라고요.
노란색과 회색이 잘어우러진 지프형 차량이라,
리뷰 같은걸 읽어보면 은근 인기가 높았던것 같습니다.
아마 출시 당시에 구해서 조립하신 분들 보다는,
뒤늦게 모델팀의 매력을 알게된 분들이 많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바로 1번 모델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델팀 제품 특성상 짝수 스터드 기반에 조향장치를 넣으려다보니,
양끝에 동그란 테크닉 홀이 있는 플레이트브릭이 들어갑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크리에이터' 방식으로 차량을 조립해갑니다.
스티어링 휠이 좌측에 있는 것도 제대로 구현.
앞쪽에는 윈치가 들어가는데, 선을 감는게 힘들어보이는 구조입니다.
나머지 차량의 세부 조립을 마치면 완성!
약간 위로 당겨놓은 듯한 느낌의 지프형 차량 완성!
더블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운전석의 스티어링휠을 돌리면 앞바퀴가 돌아갑니다.
다음은 2번 모델인 토우 트럭.
2번 모델에는 총 271피스(95%)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역시나 전륜 조향.
나머지는 일반적인 크리에이터 차량 제품 조립처럼 이어집니다.
2번 모델에는 스티어링 휠이 조향장치와 연결되지 않고,
운전석 뒤쪽에 커다란 타이어를 연결해서 조향장치를 작동합니다.
뒤족에 있는 토우 크레인은.. 아쉽게도 각도 조절이 되지 않습니다.
렌더링샷에는 없지만, 줄도 연결되어있습니다, 근데.. 역시나 길이 조절이 쉽지않고, 뽑은 길이만큼 고정되지 않는 구조라서,
다른 차량을 견인해서 갖고노는 것은 불가능할듯 합니다.
유리창과 뚫려있는 지붕, 타이어까지 부착하면 2번 모델 완성!
2번 모델 더블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군데군데 보면 약간 미와성 같은 부분이 보이긴하지만,
1번 모델 대비 브릭 사용률이 높아서(95%), 나름대로는 괜찮은듯 합니다.
5510 1,2번 모둠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역시나 1번 모델이 좋지만, 토우트럭도 자세히 뜯어보면 생각보다 나쁘진 않습니다.
다른 차량 제품들과 비교.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품 번호 순서대로,
850 지게차: 저품번호 3자리대의 초창기 테크닉 제품 중 하나. 첫 제품이지만, 어느정도는 기본틀이 잡혀진 멋진 제품이죠.
4404 랜드 버스터: 한창 레고 크리에이터 성장기에 나온 멋진 차량. 독특한 구조와 멋진 외형이 잘 어우러진 제품입니다.
42102 미니 엑세리온 트랙터: 비교적.. 최신 테크닉 제품. 850 지게차나 모델팀 제품과 비교하면 상당히 스타일이 다른게 보이시나요..?
모델팀 제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은근슬쩍 움직이는 기믹을 넣기 시작하는 만번대 차량도 떠오르고,
올드 테크닉이나 크리에이터 차량이 떠올라서 완성하고 나면 나름 재미가 느껴집니다....만,
역시나 옛날 레고 제품만의 불편한 인스트럭션 때문에,
지금 접한다면, 진입장벽을 한단계 넘어야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첨부1: 5510 1번 모델 Studio파일
첨부2: 5510 2번 모델 Studio파일
첨부4: 5510 크기 비교 Studio파일
어느덧 금요일이군요.
모두 신나는 금요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생각난김에 찾아봐야겠어요
최근 모델팀 제품들을 쭉 살펴보고 있는데,
생각보다는 움직이는 부분이 많지 않더라고요.
테크닉 피겨랑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들어서, 테크닉 스러운 부분이 있나 싶었는데,
크리에이터에 가까운 제품들이라는 생각을 점점 하고 있습니다.
모델팀이 쌓아 올리는 느낌이 많아서 크리에이터에 가깝게 느껴지실 것 같네요
당시 기준으로는, 최대한 레고 브릭으로 표현할 수 있는 최대한의 디자인이 아니었을까 싶었습니다.
꼭 모델팀만 그런건 아니지만, 아쉬운점을 두개 꼽아보자면,
2개 이상의 브릭을 넘어서 붙이는 스티커.. (이건 나중에 분해하기도 쉽지 않죠)
관찰력을 크게 요구하는 불편한 인스트럭션..
예전에는 모델팀하면 멋들어진 외형과 구동 기믹이 어우러진 하이엔드 라인의 느낌이었어요.
테크닉 빌더에게 모델팀같다라는 표현은 최고의 찬사였는데 ^^
일반 브릭 옆구리에 홀이 여러개 있는 테크닉 브릭 위주의 디자인이었죠.
그래서 테크닉만의 기믹을 잘 구현해 놓은 상태에서 외형을 잘 꾸민 창작이 나온다면, 모델팀과 같이 멋진 외형!
이라는 측면에서 최고의 찬사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제일 마지막에 있는 크기 비교샷을 보면,
지금의 테크닉과 당시의 모델팀(또는 테크닉)과의 차이는 도저히 좁혀질수 없는 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 리브리커블에 보면, 올드 테크닉을 요즘 방식으로 재해석한 작품들도 있더라고요.
조립면에서는 LDD보다 불편한 점이 없지않아 있는데,
그 외에는 LDD에 비해 장점이 많습니다. 손쉬운 세팅으로 멋진 렌더링샷을 만들수 있다든지,
간단한 절차로 인스트럭션을 만들거나, 새로운 브릭을 추가할수도 있습니다.
아마 리브리커블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창작자들은 인스트럭션 제작을 위해서라도 Studio를 사용하고 있을겁니다.
2번 모델까지 만드셨군요 ㅎㅎ
2번 모델까지 전부 작업해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