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뭐랄까 출판사내의 간행물의 오/탈자를 교열하는 부서?에 관한 수수한? 이야기입니다만
개그 캐릭터들의 적당한 캐미와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가는 구성이 참 마음에 듭니다.
주인공의 에츠코역인 이시하라 사토미가 이쁘게 나와서 꼭 그런건 아니구요.. ㅋㅋ
그런데 드라마 제목인 "地味にスゴイ"가 한국에서는 "수수하지만 굉장해"라고 번역이 된 걸 볼 때마다 왠지~ 위화감이 많이 드네요...
주인공인 에츠코도 굉장히 화려한 외모에 좌충우돌하는 캐릭터라서 제목에 수수하다는 표현은 뭔가 핀트가 안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번역체라고 하기보다는 직역체?에 더 가깝게 들리구요...
일어를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시겠지만 "地味に〜"라고 시작하는 말의 뉘앙스는
특별나게 강조하지 않으면서 드러내는, 혹은 아무렇지도 않게 자랑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은근히 아프네 (地味に痛い), 나 그럭저럭 요리 좀 하지?(俺、地味に料理できるんじゃない?)
은근히 재밌쩡 (地味に面白いな) 등등...
그러므로 드라마의 제목인 "地味にスゴイ"는 "은근히 대단해"라고 해야지 좀 어울릴 듯 합니다만 어떤 느낌이 좋으신가요??
결론은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우노 에츠코」든「은근히 대단해! 교열녀 코우노 에츠코」든 재미있다는 말입니다용...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