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일반기계식키보드용으로 재료 사둔거로 집에남은키크론k3pro 화이트버전 커스텀했습니다.
노안에 게으르고 자영업자라 시간도없어서 스위치윤활만3일했네요.
바닥에 포론흡음제도 깔았는데 그건 사진을안찍었네요. 어차피 엉망진창이라....
참고한건 유튜브영상들이랑 키보드당회원이신 콜드윈드님 글에 많은 도움받았습니다.
https://blog.naver.com/racoonpapa/223306708781
처음엔 누피스위치살려다가 윤활재료 다있고 한번해볼까 해서 시작했는데 조금하다가 진짜 공방맡기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노안와서 좀 집중해서 작업하다보면 힘들고 처음엔 열심히 하다가 나중엔 그냥 대강대강 ㅠ
일단 전체분해후 하부흡음제 포론1.5짜리 제단해서 깔고 테입핑작업할려다가 콜드윈드님도 안하셧다고하니
사실은 사러가기 귀찮아서 패스했습니다.ㅠㅠ
스위치 분해후 스템 바닥크라이톡스205g0으로 했고 스프링은 처음엔 105 붓으로 칠하다가 귀찮아져서 봉지에 넣고흔들어줬습니다. 스테빌은 철심유격잡아볼려다가 오히려 망칠꺼같아서 안하고 윤활만 파마텍스랑 205로 했는데 윤활을 과하게 했는지 소리가 살짝먹먹한데 잡소리는 안나서 그냥쓸려고합니다. 다시 뜯는 생각하면 끔찍해서요.
마침 스위치패드 가지고있는게 있어서 이거 써볼까해서 대보니 사이즈는 맞고 스위치 핀2개 구멍만 위치가 다른데 껴보니 가볍게 뚫고 들어가서 썻습니다.
다한후 조립해서 키보드 쳐보니 소리는 잡소리는 많이줄고 타건음은 도각도각으로 바꼇습니다. 전체소음기준으로 2,30프로 줄은거같기도하고요.나쁘지 않지만 제 실력이랑 로우프로파일키보드 한계로 만족스럽진 않더군요.
그러다 스프링여분있던게 생각나서 누피알로에스프링이랑 같은길이인 16.5미리 원래 게이트론레드 순정은 13.5던가 하고요 키압도 60인가 그랬던걸로 기억합니다. 하나만 붓칠해서 껴보니 오 작동합니다. 다시 봉지 흔들기후 몇개만 만들어보고 키보드에 껴보니 일단 키압은 확실히 무거워졋고 소리는 좀 정숙해진듯합니다. 두개 고민하다가 원래 순정스프링으로 결정해서 마무리했습니다.
제대로 각잡고 키보드만진건 처음이네요. 그동안은 커스텀키보드라고해도 qk나 타이거,feker75도 조립수준이였고 나머진 기성품이였으니 근데 이번 경험으로 확실히 느꼈습니다. 전 이거만질 열정도 없고 체력도 없고 그냥 조립수준 커스텀이나 기성품사거나 필요하면 공방맡기는게 저한텐 맞는거같습니다.
feker75로 키보드취미 입문해서 한열댓개 거쳐간거같은데 지금은 숫자키많이누르는 작업하는 가게에선 이번에산 한성896프로버전 집에선 키크론으로 당분간은 만족하면서 쓰겠네요. 키크론맥스버전 화이트나오면 기변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