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작년 11월 래이니75 처음 출시할 때 큐텐에서 주문을 했었습니다
당시 셀러가 두군데였나 세군데였나 그랬는데요
제가 구매한 셀러는 물량을 구하지 못했는데 한 달 넘게 대기하다가 결국 취소가 되었거든요..
아마 인기가 너무 있어서 때어오는 단가를 맞추지 못했나 싶더군요
그러다 다른 셀러도 화이트 매물이 없어서 무작정 기다리다 2주 전 쯤 드디어 구매를 했는데
드디어 도착을 해서 손에 들어왔습니다
총체적인 평은 키캡이 제 마음에 안드는 것 빼고는 매우 완성도가 높습니다
엔터키 스태빌이 살짝 덜 잡히긴 했지만, 그 외엔 제가 빌드한 것 보다 완성도가 더 높아요 ㅎㅎ
딱히 따로 튜닝이 더이상 필요가 없어도 되겠습니다
중국에선 어떻게 완성품 빌드를 이만큼 해서 판매를 할 수 있을까요?
키보드 빌드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빌드 완성도를 높이는게 생각외로 꽤 피곤한 작업이거든요...
스위치 윤활과 흡음 작업은 할만한데, 스태빌 수평은 정말 피곤한 작업이거든요
제작공정상 조립은 결국 사람이 수작업으로 해야 할텐데 이만큼 숙련된 작업자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커스텀 키보드 빌드를 공방에 맏겨보면 그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중국 노동자들 임금이 아무리 저렴하고 후려친다고 해도
이정도 완성도 높은 작업을 할수있는 노동자들이 그렇게 많은가 싶네요..
이 제품 외에도 독거미나 VGN사의 VXE75 같은 것도 빌드퀄이 아주 좋다죠?
PS1. CIDOO의 V21 키패드와 컬러가 거의 깔맞춤 같네요 ㅋ
PS2. VXE75 그린을 주문해두고 대기중입니다 -.-
쓰다가 플라스틱 하우징의 독거미도 왠지 구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ㅜㅜ
그게 쉽지 않고 따로 파는 상용 스태빌이 비싼 이유가 있으니깐요
/Vollago with iphone 13 Pro
여태 산 기계식키보드 중에 제일 좋은 것 같네요...
나머지 다른 애들은 방출해야겠습니다
특히나 기계식은 스위치에 따라서 타건감이 매우 달라지는데요 여기에서 오는 개인별 취향 저격이 크죠
무접점 키보드도 저는 다 좋아합니다만, 토프레는 예전부터 별다를 것 없는 제품인데 거의 독점에 가까운 판매 때문에 인기이지 근본적으로 빌드퀄도 좋지 않고 해당 키보드 매니아들에게 눈탱이가 컸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나 러버돔은 시간이 지나면서 타건감이 매우 변하기도 합니다
요즘 풀알루 커스텀 완제품이 매우 저렴합니다 빌드퀄도 매우 훌륭하고요.. 본문에 썼듯이 솔직히 제가 빌드한 것 보다 빌드퀄이 더 좋아요
물론 이것 이상으로 개인이 빌드퀄을 올릴수도 있지만 그게 매우 피곤한 일이거든요
플라스틱 하우징의 제품도 요즘은 빌드퀄이 너무 좋아졌습니다 독거미 같은 제품은 4만원 정도면 구매 가능하시고요
독거미 정도 구매하셔서 스위치만 교체해가면서 기계식을 한 번 접해보기엔 좋은 기회입니다
지금 유행하는 스위치는 리니어의 도각거리는 스위치인데 해피해킹이나 리얼포스 같은 토프레 무접점을 흉내낸 스위치도 있습니다
또는 탬퍼가 들어간 저소음 스위치도 있고요
https://blog.naver.com/goppaba/222053844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