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 키캡을 쓰기 시작하면서 손목에 부담이 많아졌습니다.
팜레스트의 필요성은 느끼고 찾아보니 이것도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직접 만들어 쓰기로 하고 나무를 깎기 시작했습니다.
최애 음핑고 입니다.
흑단(ebony) 부빙가 지르코테
유창목들....
유창목은 빛과 산소에 반응하여 표면색이 녹색으로 변해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보고테, 보고테, 유창목, 유창목
음핑고, 에보니, 에보니
지르코테, 부빙가, 부빙가, 에보니, 부빙......
한때 팜레스트에 꽂혀 목재만 기백만원어치를 사놨었는데 열정이 예전 같지 않다 보니 남은 목재는 마눌님 조공용 도마로 용도변경해야
하는거 아닌가 고민중입니다 ㅠㅠ
흑단이라해서 보면 대부분 에보니더라구요..
저 고급스런 블랙... 크 너무 예쁘네요..
목질이 단단해 매끄러운 돌맹이 같은 느낌입니다.
남은 판재들 잘라보려니 엄두가 안나네요
목공배울때 나무가 남아서 5개 만들어서 지인들 나누고 저도 쓰고 있습니다. 저는 흔한 참나무요. ^^
음핑고 목재는 오일 마감은 뭘로 하셨나요?
10000방 사포질만으로도 유리면 같은 광택이 나옵니다 ㅎ
음핑고 남는 원목 있으면 하나만 팔아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