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초잡담/ '사는 게 뭔지' 싶다가도.. 또 꾸역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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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추워지는데 건강 유의하세요.
다카이치 총리께서 방글라데시와 인력 수급 관련 큰 건 협의를 하신 거 같던데
일본 분위기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며칠 전 장인 어른께서 갑자기 소천 하셔서 해외 출장 중 급하게 일본행, 장례식 후 다시 출장 재개입니다.
요즘 엄청 스트레스 받는 일도 있고, 신규로 일 몇 개 추가, 협업, 미술 하는 작은 아이 해외 대학원 등
개인적으로 크고 작고 복잡다난한 2026년 말로 옮겨 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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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는 일 중 제련하기 전의 금을 고객사(제련사)에 공급하는 일이 있는데
샘플 5개를 가지고 홍콩 입국한 아프리카 모국가의 수출 담당 에이전트 임원이 종적을 감췄습니다.
일반 1Kg gold bar 개 당 시세가 약 130,000USD 정도 하니
이 친구가 가지고 사라진 금 값이 대략 650,000USD, 원화 약 8억 원이 좀 넘어 가겠네요.
제련하기 전의 금이라 사실 저 시세 보다는 저렴하긴 합니다만 여튼.
현지 공급사는 당연히 뒤집어졌고 에이전트 사장과 임원 몇 명은 공급사 카르텔에 잡혀가 죽이네 살리네 하는 중이고,
사라진 에이전트 임원과 직원 1명은 현지 경찰 신고 및 수배 중 입니다.
사업은 해야 하니 추가 샘플 요청 및 입수 협의 중인데 금은 다른 광물들과 달리 그 가치나 유한성 때문에
공급사나 저나 협의를 하면 할수록 짜증과 스트레스로 하루 하루.
더해서, 홍콩 세관이나 정부 유관 부서에서 사라진 5개를 범죄 연루, 불온(?)한 목적 등의 수급 등으로 판정해 버리면
일 진행은 둘째 치고 해결해야 할 일이 산더미같이 늘어나 버립니다.
최악의 경우, 이 공급사 제품은 더 이상 수급 불가하게 되고, 1년 6개월을 준비한 신규 공급선 하나 일도 못 해보고 '툭' 날리게 될 수도 있겠습니다.
(아프리카와 일 하는 거 정말 속 뒤집어지는 일련의 인고의 과정을 수도없이 지나고, 버티고, 견뎌야 어렵게 어렵게 진행이라..)
여튼, 이 건은 어떻게 마무리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잡담으로 나중에 또 공유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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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하는 둘째 녀석은 9월부터 영국 유학 중인데 11월 중 잠시 귀국, '마에바시'에서 전시회가 있습니다.
Maebashi Biennale 2026 (also known as the First Maebashi International Art Festival)
https://www.tokyoartbeat.com/en/events/-/Maebashi-Biennale-2026/A95-EBA-95/2026-09-19
유학 전 군마에 위치한 '조선학교'에 발런티어로 아이들에게 그림 가르치는 일을 하던데
그 일과 연관되어 진행했던 프로젝트와 그림 몇 점이 저 전시회로 가는 듯 하고
동료 및 다른 화가분들도 참석, 작품 전시 예정이니 일정이 더 구체화되면 가셔서 보실 수 있도록 정보 게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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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중순 경, 중국집 회동을 제안 드렸던 몇 몇 회원님들과는 2026년 내에 꼭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 밖으로 출장이 잦고 체류가 길다 보니 안지기 얼굴도 아버님 덕분에 몇 달 만에...
늘 건승 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10
잠적한 그 놈은 평생 두 다리는 다 뻗고 잤군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중국집 회동은… 대기중입니다 _ _)
홍콩이 워낙 좁고 호텔이 많아 봐야 뻔해서 시간 문제일 거 같습니다.
50개를 가지고 있으면 중국 총잡이들이 밀항을 시키든 뭐든 달라 붙겠지만 딸랑 5개라.
공급사 현지 대표는 벽 보고 손 들고 있을겁니다. 넘들... -_-;;;
홍콩 내 금 바이어들한테 몰래 몰래 whatsapp 중일겁니다.
잡히면 정말 죽었습니다(강아지 넘들)!!
금 관련은.. 허허 그런 일도 있군요. 잘 해결되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로는 절대 스트레스 받지 말자!!" 주의인데 이번 건은 범주를 아주 크게 벗어난 일이라 업무 헛점 보강도 강하게 해 두어야 할 거 같습니다.
그림은.. 잘 모르겠습니다. '밥은 먹고 살겠지..' 정도 차원에서 지원 중입니다.
소묘.. 인가요?
ㅎㅎ 지 보다 삐약삐약 한국어 더 잘한다고 이뻐 죽겠답니다.
(사실 저는 저 삐약이 표현 해 대는 둘째 녀석이 더 예쁜데 말입니다 O..O/)
저도 요즘 새 플젝에서 스트레스 좀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이 글 읽으니 제 스트레스는 어디가서 스트레스라고 말도 못 할. ㅎㅎㅎ
자녀분 그림도 너무 정겹고 이쁘네요..
그림보고 힐링받고 갑니다.
의사가 "너 그러다 어쩌면 스트로크 같은 거 짠하고 오거나 죽는다~. 혈압 약 잘 챙겨 먹고 살살해라" 하는데 제가 술을 못 끊습니다. 거래 국가에서 거래처 임원이 없어진 경우는 처음인데 그나마 '이건 순한맛이다. 아무것도 아니다' 위로 중입니다. 두바이에서는 간헐적으로 납치 사건 사고도 나고는 합니다. "니네 회사 직원 델고 있다. 금을 내놓거라(미친..)"
아이는 화가와 그림의 유통과 그림 가르침의 경계선에서 '나는 누군가. 장래 뭘 하면 좋은가'를 알아보기 위해 목하 도피 유학 중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