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 많은 축하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ㅜ
"60년 된 집이 무너지지 않을까"라는 계속되는 불안을, "그래도 내 집이니 어떻게 꾸며볼까" 등등의 기대감으로 어떻게든 덮어버리는 중입니다.
이중샤시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무조건이었습니다. 샤시 자체도 60년 된 물건인지 방음이고 단열이고 아무것도 안 되는 수준이라서요.
3사에 견적을 넣어봤는데, 시공비용은 대략 40~50만엔 이었습니다만 거기에 국가·도쿄도 보조금이 붙는 구조더군요. 결국 자기부담금 4만엔선에 진행 가능한 업체로 정했습니다.
지금 창을 다 닫아도 바깥 공사 소음이 85% 정도가 들려오는데, 제발 경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
(기존 스틸 컬러에 맞춰 라이트 그레이로 가느냐, 벽쪽 컬러에 맞춰 화이트로 가느냐, 본 주문 전 마지막 관문입니다...)
인테리어
그리고 인테리어는 애초에 집이 워낙 비좁아서 "뭘 사서 어디에 놓을까" 같은 고민 자체가 성립을 안 합니다. 놓을 데가 없네요^^
그래서 고민 방향이 자연스럽게 "그럼 톤이랑 색을 어떻게 잡을까"로 옮겨갔는데, 이쪽 지식이나 센스가 1도 없어서 헤매던 중 AI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이게 의외로, 진심으로, 진짜로 재밌습니다. 첨엔 대충 대충 기초만 잡다가 점점 버전업 해 나아가는 과정이 꿀잼이네요.
와이프랑 각자 프롬프트 던져가면서 이런저런 조합을 뽑아봤는데, 실제 비율은 완전 엉망이고 결과물 보면 집을 통째로 개조해버리는 수준의 그림이 나오기도 합니다만 ㅎㅎ
"이 가구랑 저 가구를 같이 두면 어떤 느낌일지"를 미리 보는 용도로는 정말 훌륭하더라고요. 이사 앞두고 계시거나 가구 고민 중이신 분들은 한 번쯤 써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문제는 와이프와의 취향 대립입니다.
저는 블랙, 스틸, 가죽 같은 쿨한 느낌을 원했는데, 와이프는 따뜻한 쪽을 선호해서 "결국 웜톤 베이지, 우드, 그레이 기조에 라운드 테이블" 로 가는 그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제 쿨톤 로망은 다음 생에 涙)
가구 가격도 천차만별인데, 저렴한 건 실물을 직접 볼 수가 없으니 이게 참 딜레마입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비싼 것만 고를 수도 없어서 가성비랑 계속 씨름, 아니 스모를 하고 있습니다. (상대가 일본 업체니까;;)
그 외에 부분 리폼도 좀 필요한 상황인데, 이사일을 10월 중순은 넘기고 싶지 않고, 근데 가구 납기가 생각보다 느리고, 이제부터는 진짜 좀 서둘러야 할 것 같습니다.
경과 보고 겸 끄적여 보았는데 진행 상황 계속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당원분들 모두 즐거운 오후 되세요!







화이팅입니다. 고민하신만큼 멋진집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ㅎㅎ
가구는 필수적인거만 먼저 들여놓으시고 점진적으로 바꿔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같더라구요.
첨부한 영상은 저도 우연히 알게된 제품인데, 올려주신 집구조랑 찰떡궁합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링크를 공유드려봅니다.
이 친구는 커튼을 걷어두지 않아도 그냥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는 신기한 구조를 가지고 있더라구요.
이 제품을 접하고는 다시 과거로 돌아가서 커튼을 고른다먼 이걸로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네요.
https://www.norman.co.jp/shade/smartdrape/
어어어어 이게 뭔가요... 미친듯이 끌리네요 ㅎㅎ 거실은 블라인드를 하고싶다고 하는데 레일 위치상 또 설치가 필요하고 예산 오버라며 와이프 말리고 있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앗.. 그래도 맘에 드셧다니 다행(?)이네요 ㅠㅠ
큰 리폼 공사는 입주전에 미리 하시고 가구 등 소소한 인테리어는 살아가면서 바꾸는게 좋아보입니다 ㅎㅎ
문제는 저희집 샤시 본판이 정말 구려서, 시공해서 겨우 본전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
냉난방 효율은 어떠실까요? 북향이어서 자외선 차단 기능은 넣지 않았습니다..
그냥 롤로 하나 사다가 잘라서 붙일려구요. 수고는 좀 들지만 매우 간단한 작업이라 혹시나 나중에라도 하신다면 참고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아마 전 금색 반사필름으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니까 세븐일레븐이 다 그 필름을 쓰더라구요.
일단 도쿄도의 이중창 보조금 예산이 내년에 어찌될지 모르는 상황이기도 하다보니 묻따않고 바로 진행했는데 가격적으로 방어가 잘 되어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총 4箇所 시공에 4만엔 이라니...
이사전 리폼은 기본적으로 짐들어오면 하기힘든 벽지와 바닥이 우선인것같습니다, 나머진 상황봐서 하시면 될거 같구요..
필요에따라 바닥을 새로 깔거나 코팅하는 경우가 있는데 예산에 맞추어서 진행하시면 될거 같아요.
실은 フルリノベ物件을 구입한지라 배관과 내장은 모두 새것인데 공용부인 샤시는 참을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부분 부분 원가절감으로 인한 요소들을 커버해야 한다는 문제를 겪고있네요. (욕실 문에 수건걸이도 없는 ㅎㅎㅎ)
견적은 약100만엔이었는데 현 보조금 15만, 국가보조금 약35만 해서 약50만에 진행 예정입니다.
국가보조금은 공사업체에서 진행해주니 한시름 놓겠네요.
제품은 YKK 複層 Low-E ガス無し ニュートラル 이고요.
국가 도쿄도 모두 대항을 해 주는 업체를 만나서 한결 편했습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