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매주 먹고 있는 니쿠&멘입니다만
오늘은 뭔가 티비에 소개라도 됐는지 아님 누군가 유명인(BTS등?) 이 한번 먹고 글이라도 올렸는지 가게밖으로 좀 줄이 길게 서 있더라구요.
언젠가 이럴 때가 오면 진식당에 한번 가봐야지 하고 가봤습니다. 홍콩 반점과 가까이 있어서 찾기 쉬웠습니다.
(근데 오늘은 홍콩 반점에는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전혀 없더군요. 맛없는게 소문나서?)
진식당에 대해서는 인터넷에 블로그도 꽤 올라와 있어서 가게 내부 사진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
정말 좁더군요. 뭐 일본에서야 혼밥하면 낑겨서 먹어야하는건 어딜가도 똑같으니 가게가 넓건 좁건 별 상관없습니다만…
다들 얘기하시길 간짜장이나 짬뽕이 맛있다고 하시는데 저는 중국집의 기본은 짜장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니쿠&멘에서 항상 먹는대로 짜장 곱배기를 시켰습니다. 단무지와 양파는 기본으로 나오므로 따로 달라고 얘길 안해도 됩니다.
(따로 얘기하면 김치도 주는 것 같더군요)
짜장 맛은… 음 좀 미묘했습니다. 가까이 있는 홍콩 반점 레벨이랄까… 우리 동네 신짱에서 파는 짜장처럼 없으면 없는대로 그냥 먹어는 줄 수 있는 레벨이랄까요.
맛 자체도 면도 니쿠&멘에는 이길 수가 없네요. 역시 신오쿠보(확대해석하면 도내) 원탑은 니쿠&멘입니다.
뭐 그래도 담에 또 니쿠&멘이 붐빌 때는 간짜장을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음 근데 저는 원래 질보단 양이라 짜곱을 먹고 싶단 말이죠. ㅎ
종합적으로는 니꾸앤멘이 좋고
진식당은 짬뽕이 괜찮습니다.
간짜장도 면 포함하면 저도 니꾸엔맨에 한 표.
탕수육은..... 니꾸앤멘의 경우 치킨이랑 기름을 같이 쓰는지 치킨 냄새가 배어있는 경우가....
장점 : 김치를 달라고 하면 줌, 간짜장에 계란 후라이가 나옴
단점 : 가게가 좁음. 일반 자장은 별로....계란후라이도 미리 해 놓은 거 얹어서 줌
저도 니쿠엔멘이 원탑입니다.
캬피캬피 영계들이 많다는 것. ㅎ
근데 저는 막상 사교성(?) 이 없어서 그들 얼굴도 제대로 못 쳐다보긴 합니다만... 그리고 좀 시끄럽고... ㅎ
(장점이라기 보단 단점일지도...)
아....그 부분은 정말 격하게 공감합니다.
매일 경로당(!)에서 일하고 있는 입장에서 너무나 좋습니다.
저번주에 유럽에서 고객이 와 본사 영업 여직원들과 함께 일을 했었는데,
아....이런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저는 매일 매일 군부대에 출근하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다들 주임원사들만... 흑...ㅠㅠ
(아카사카는 가기도 좀 귀찮고 면발은 좀 별로였어서 니쿠&멘으로 정착했습니다만...)
근데 같은 프렌차이즈인데 왜 그렇게 맛이 다른지 모르겠네요. 프렌차이즈의 의미나 메리트가 없는 것 같은...
신오오쿠보 홍콩반점 탕수육에서 1980년대 중국집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비린 기름맛이 났었습니다.
기름 관리를 아예 안하나봐요. ㅡㅡ;;
(위생은 눈감고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