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농원으로 키우던 들깨가 이제 꽃대가 나올려고 해서
정리를 하려고 하는데
꽤 양이 많아서 혹 원하시는 분 있으셔서 저 동네까지 오시면 드릴게요.
이파리가 이미 일부는 좀 쎄긴 한데 그건 요리에 쓰면 될거 같고
부드러운 잎도 많이 있어요.
키운걸 그대로 드리는거라 파는 것처럼 드리는거 아니고
그 자리에서 바로 줄기 잘라서 큰 봉지에 넣어드릴게요.
집에 가져가셔서 손질하시면 됩니다.
위치는 유락초라인 이케부쿠로 너머 네리마이타바시구 근처예요.
다음 주 주말 정도까진 정리할 생각이니
평일날 오셔도 되고 (가족분 오셔도 괜찮습니다)
약속 정해지면 밭 주소를 알려드릴게요.
댓글달아주시면 쪽지 드리겠습니다.

조금만 가까우면 달려가고 싶네요. ㅜ.ㅜ
한 번 심어보고 싶은데 이거 현대판 문익점이 될 것 같아서요 ㅋ
저는 저희 동네 농협에서 모종을 팔아서 심은걸 작년에 씨앗 받아서 다시 심은 거예요.
저도 플랜터에서 키워봤는데 절대 이렇게 안자라요. 들깨만이 아니고 온갖 것이 미친 듯이 성장하더라구요.. 2미터 넘는 해바라기 등등 ㅎ
아 그런데 집 마당에서 키우시는거면요.. 그래도 땅인데요.. 처음에 씨나 모종심기 한달 전에 밑작업을 했었어요. 부양토만이 아니라 석회도 뿌리고 腐植酸 이런 것도 뿌렸는데 저희 밭이 다른 집 밭들보다 좀 남달리 잘되긴 했어요. 다른 집에서 뭔 짓 했냐 물어보기도 해서 ㅎㅎ
저도 토양관리를 더 잘해봐야겠네요. 씨앗은 받아놨으니 다시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네리마구 쪽이라하셔서 차로 편도 1시간 30분보고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겠습니다... 마트가서 깻잎절임이라도 사먹어야겠네요 ㅠㅠ
아쉽습니다... ㅠㅠ
플랜터에서 키울 때는 진딧물 같은게 엄청 발생했는데 밭에서 키울 땐 뭐가 다른지 잔잔바리 벌레들이 갉아먹기는 하는데 진딧물 같은건 발생안하더라구요. 고추나 참외같은건 병도 생기고 해서 약치고 했는데 들깨는 약 한번도 안쳤어요.
저희 집도 한국에서 밭을 하는데 깻잎이 이렇게 위로 솟아오른 경우는...ㄷㄷ
처음 모종 심고 추비도 한번도 안하고 약도 안치고 물도 대충 줬는데 (무성해서 물줄려면 몸을 굽혀야 하는지라;) 너무 잘자라서 정말 들깨는 쎄구나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