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가족들과 함께 동경에 일주일 체제하면서 25년전에 살던 니시가와구치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간 그곳은 예전과 같으면서도 변하기는 조금 변했더군요.
일단 제가 와이프와 통화하던 공중전화박스가 다 사라졌고 데니즈가 있던 자리는 주차장이 되었고 그 옆으로 이전했더군요.
가장 큰 변화는 그 동네가 중국사람들 동네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역주변 뿐 아니라 역 안에 있는 식품코너에서도 중국사람들이 아르바이트하면서 중국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역 주변에서는 중국사람들의 중국어가 넘치고 심지어 아오키공원근처를 지나가는 데도 반절 정도가 중국 사람들이었습니다.
약간은 서운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 묵었던 아카바네역 근처는 상당히 번잡한 곳이었고 특히 역 주변에 모여있던 걸즈바 아가씨들은 절 조금 놀라게했습니다. 그렇게 호객행위하는 여성들이 많을 줄은 생각을 못했거든요. 어쨓건 노토반도에서의 지진으로 인해 여진이 올까 걱정했는데 여행동안에는 별일이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지진 생기면 다음에는 와이프가 일본여행을 반대할 수 있어서요.)
일본산당 분들이 많이 조언을 해주셔서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은 그분들 없으면 규동집에서 밥도 못먹습니다...
일본어 메뉴가 아예없는 중국인을 위한 식당도 있다더군요.
한칸 옆 와라비는 XX스탄 사람들이 많이 산다고 하더라고요.
그쪽 외국인 많던데 중국인 같은 외국인 몰리는 동네는 왠지 기피하게 되긴 하더라고요. 예전에 집 알아보다가 외국인 많다는 소리에 좀 꺼려지다가 아 나도 외국인이지 하면서 그냥 살았던 기억이..
별로 좋지 않은 기억뿐이라. 다시 가고 싶다 생각해 본 적도 없네요. ㅠ.ㅠ
대충 08〜9년도 까진 그랬을겁니다. 창피해서 그 동네 산단 말도 못했죠..
진짜 시대가 변했구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