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직활동 중에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은 것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잠깐 시작했다가 하던 일이 바빠져서 결국 중간에 멈췄다가 올해 1월말부터 다시 시작해서 캐주얼면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며칠전에, 1차면접에서 물먹은 회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내용은 이하와 같습니다.
- 당신을 못 뽑아서 너무 아쉽다. 회사에서 갑자기 채용프리징을 해서 그렇게 됐다.
- 실은 몇 달 후에 현 개발진으로 신회사를 설립할 예정.
- 신회사의 고객사는 지금 회사.
- 향후 고객사들을 늘려나가 규모를 키울 예정.
기존 회사에서 개발진을 분리해서 새 회사를 만든다는 게 이해가 잘 안 가는 부분이라 이렇게 조언을 요청드립니다.
현 회사의 자금 상황이 안 좋아서 이렇게 되는 걸까요 ? 어떤 상황인지 혹시 경험이 있으시면 나누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추가
- 면접 당시의 사람들은 괜찮은 인상이었는데, 개발진들만 분리해서 새로운 회사를 만든다는 게 약간 물음표가 들었습니다.
- 일본에서 일했던 회사도 회사사정이 안 좋아져서 월급삭감 등등이 있었기 때문에 혹시 현재 회사사정이 안 좋아져서 그런가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 현 개발진으로 신회사를 설립 : 개발 조직만 따로 떼어내서 자회사로 두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유는 다양하고요)
- 신회사의 고객사는 지금 회사 : 현 회사에서 개발해야 할 안건들을 자회사인 신회사에다 수주 주려나 보네요.
- 향후 고객사들을 늘려나가 규모를 키울 예정 : 현 회사에서 영업해서 다른 회사 고객을 연결해 주려나 보네요.
어디까지나 제 추측일 뿐이니, 자세한 것은 회사에 물어보세요.
가시려는 회사의 규모를 모르겠지만, 자금 사정은 회사에 투자하는 회사들이 어떤곳이 있는지 보셔도 되고, 잘 모르시겠으면 IR정보같은거 살펴보세요.
비상장 회사면 쫌 알기 어렵기도 한데 사내에 아는분이 재직중이시면 정보 얻기 쉬울 수 있고요.
회사의 목표나 비전같은거 물어보셔도 좋을거 같고요.
채용을 다시 오픈한것에 대해 채용담당자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비상장에 저도 처음 들어본 회사라서 정보를 알기가 힘드네요.
담당자한테 다시 물어봐야할 것 같습니다.
1. 면접본 부서에서는 면접 결과 채용 거절
2. 채용담당이 회사규율내에 지원가능한 카운트를 다 쓰기위해 면접후 피드백과 이력에 맞는 다른 포지션을 서칭
3. 자회사 설립에관해서 포지션이있므로 제안
4. 회사상황이 좋은것 안좋은것과별개로 분사는 여러 원인이있으므로 딱히 전제로 생각할 내용은 없는듯합니다
저는 이런 느낌으로 받아들여지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1차면접에서는 분위기는 좋았지만 이게 합격이라는 얘기는 아니겠지요.
분사는 회사상황이랑 상관없는 케이스가 더 많다는 말씀이시군요.
개발부문이든 다른 부문이든 일부 또는 전체를 떼내서 자회사나 그룹사로 따로 만드는건 한국에서도 엄청 드문 일은 아닌데,
분사하는 회사의 갑이 지난번 면접본 회사라면 보통은 자회사겠네요.
근데 있다가 분리되서 나가는 사람이랑 거기 소속으로 처음부터 들어가는 사람은 당연히 내부 처우가 다릅니다. 어쩌면 회사 미래에 따른 복귀여부도요.
해서 딱히 연락받으신 건을 잡으시라는 추천은 못 드리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웹3 쪽 회사라 요새 회사경영이 좀 어려워졌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담당자한테 여러가지를 다시 물어봐야 할 것 같네요.
전직활동을 조금이라도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댓글덕분에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관심이 있는지 물어보는 정도의 연락만 받아서, 자세한 조건은 아직 모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에 달아주신 분들의 의견도 같이 생각해서 담당자한테 더 정보를 받아야 될 것 같습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면접에서 물먹는게 반복되니 멘탈도 같이 털리는데, 능력자라고 칭찬해주셔서 힘이 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한국계회사는 아닌데 면접 볼 때 한국인 개발자들이 들어왔습니다.
자회사와 모회사의 처우 등은 좀 정확히 얘기를 들으시는게 좋겠네요. 차이가 많이 난다면 두고두고 불만의 여지가 남아서 결국 또 전직하실지도 모르니까요.
/Vollago
댓글 감사합니다.
타이밍이 좀 그렇긴 합니다 ㅎㅎ
자세한 이야기를 더 들어보고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Vollago
다른 분들 말씀처럼 분사 이유는 다양합니다. 일본의 경우는 모르겠고,
- 모기업이 특정 사업 영역에 집중하고 싶다+자기업도 개발에 특화하고 싶다
- 개발 영역을 SI사업화 하고 싶다
- 개발 조직의 비대화로 회계상 장부에서 떨구고 싶다
- 개발 영역에 계절성 또는 변동성이 커서 불필요한 인건비 비중이 크지만 맘대로 사람을 못 짜를 것 같으니 하청 형태로 바꾸겠다
- 개발 조직 헤드가 애들 델꾸 다 나가겠다고 독립선언했다
개발 조직이 전문성이 이미 확보 돼 있고, 모기업의 수주로 만든 게 다른 데도 충분히 팔아 먹을만 하다라면 그나마 가능성은 좀 있고, 그 외 경우는 잘 되면 자회사고 안 되면 그냥 하청 회사죠.
다 떠나서 사정이든 이유든 들어 보나 마나 절절할 것이고, 구직자 입장에서의 관건은 고용 안정성과 연봉이죠.
다른 나라의 경우는 이럴 때 기존 인력에게 승진이나 연봉 조정 등으로 고용을 유지하고 대신 n년 뒤부터는 독자생존하라고 하는데 독자생존하는 경우... 별로 없고 장부상 적자만 매 년 이어짐+모기업의 압박으로 기존 인력들도 n+년차부터 뿔뿔이 흩어 지는 게 일반적이고, 야심차게 자회사 사장으로 영전(?)했던 이는 본인 이력 잘 만들어서 빤스런하죠. 그럼 그런 조직에 새로 들어가는 사람은 모기업에 경력직으로 입사할 때랑은 처우도 +@조정해서 받는 게 맞다고 봅니다. 스타트업 내지는 하청업체에 입사하는 거랑 차이도 없으니 말이죠.
다만 전술한 바와 같이, 일본의 경우는 모르겠습니다. 일본의 자회사 계열사 컬쳐는 경험을 안 해 봐서요.
댓글 감사합니다.
역시 다들 걱정하시는 부분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담당자랑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봐야 될 것 같네요.
/Vollago
2년도 안되어 사장이 회사를 다른데 팔고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기억이 있어서 그런가
가급적이면 안정적인 회사인지 미리 확인해보실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1차면접때는 자기네들 돈 많다고 얘기했었는데 말만 들어서는 좀 그렇긴 하지요. 예를 들어주셨던 케이스가 좀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극복하셨었나요 ?
/Vollago
/Vollago
매출, 이익 등등
1. 회사 리뷰 사이트를 꼭 활용하세요
https://en-hyouban.com/
https://jobtalk.jp/
풀리뷰를 보는 조건(등록 후 회사 1개이상 리뷰 등록하면 평생or일정기간 관람가능) 달성하시고 해당 회사 이름을 검색해보시면 왠만하면 나옵니다. 여기 안나오는 회사들은 규모가 작거나 생긴지 얼마 안됐거나 유명하지 않거나 하는 곳입니다. 실제 근무자들 리뷰를 꼭 보시고 골라보시길
2. 전직 사이트는 여러곳 활용하세요
제경우 doda를 메인으로 리크루트, 엔전직, doda X, Hays등등 진짜 오만 전직 사이트 다 등록해서 6개월동안 500군데 넘게 지원하고 면접만 50차례 이상 본거같습니다. 물론 지원하는 회사들은 제가 알아보고 지원하고싶은 곳만 지원했는데도 이정도였습니다...ㄷㄷ개발자시면 개발자 인력에 특화된 전직 사이트도 있을테니 다같이 활용하시는 걸 추천. (보통 doda, 리크루트 에이전트 등록해서 계속 지원하다보면 다른 사이트들에서 알아서 연락이 오더군요 ㄷㄷ)
3. フーマ 활용
구글에 일본회사이름 + フーマ (住友電工 フーマ 이런식으로) 검색하시면 유명한 회사들은 어느정도 근년 매출or이익이 등록되어있습니다. 참고하셔용
댓글 감사합니다.
회사 리뷰 사이트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잘 알아보겠습니다.
지금은 비즈리치만 사용하고 있는데 다른 곳도 등록을 해야겠네요. 개발자라 개발자전직은 어디가 좋은지 모르겠는데 말씀해주신 사이트들은 다 해야 될 것 같습니다.
/Vollago
여러군데 써본바로 발이 제일 넓은 곳은 doda였습니다. 그 다음이 리크루트 에이전트 정도였죠.
Hays의 경우는 외국어 좀 가능하면 (영어 죠 ㄱ-) 외국계 회사 연결력이 상당히 강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