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 하루 넘겼네요.
호옥시나 리퍼판정 받으려나 했는데, 일단 지니어스 분께서는 배터리 교체로 안내해주셨습니다.
146,000원 비용이 예상되지만, 판정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고 그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비용 결제는 수령할 때 받겠다고 안내받았습니다.
워치를 맡기고 빈손으로 나올 때부터 손목에 느껴지는 허전함이 묘하더군요.
맡기기 전에는 너무 피곤해서 충전 올린 채로 바로 잠든 경우도 많았는데, 맡기고 난 밤에 잠들려니 유독 허전하고...
그리고 '배터리 교체하시고 재조립 단단히 부탁드린다'는 말을 빼먹고 나왔구나 하는 생각도 문득 들었습니다.
지금 이 글 쓰기 전에 아이포니앙을 둘러보니, 업리퍼는 시리즈5 차례인 것 같더군요. 근데 제 워치는 배터리 상태 73% 정도라, 지금 생각해도 2년을 더 존버할 자신은 없었습니다. 애초에 업리퍼 욕심 같은 게 있었다기보다는, 시리즈11로 안 넘어가고 더 버텨보겠다는 의지의 발현 같은 거였죠.
다이소에서 샀는지 아트박스에서 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 비정품 충전케이블에서 발생하는 발열이 문제는 문제였던 것 같은데, 현재 갖고 다니는 보조배터리에 정품 충전케이블을 꽂으면 오래 못 가 충전을 그만두는 문제가 있어 비정품 케이블을 애용해오긴 했습니다. 앞으로는 정 급할 때가 아니라면 비정품 케이블 사용은 자제해야겠어요.
요청이 완료되었다는 메일의 링크를 열어보니, 서비스센터에서 수령한지 두시간 정도 지난 시각으로 "고객님의 수리가 완료되었습니다."와 "고객님의 제품을 교체해 드리겠습니다."가 동시에 업데이트되어있더군요. 리퍼인가봅니다. 배터리 교체 말고 리퍼한다고 추가비용 더 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주일 정도 걸릴 거라고 안내받았는데, 이번주 내 수령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니 조금은 기대도 되네요.
/Voll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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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튜바에서 연락왔는데 일단은 부분수리가 아닌 리퍼로 진행 예정이라고 연락받았습니다.
당시 생각보다 금방 받았고, 리퍼기기 교체로 진행되었습니다. 배터리 성능 최대치를 확인하려면 새 워치를 다시 폰에 붙여야 했는데, 이게 수십분 걸리더군요. 비용은 웹사이트에 고지됐던 예상비용 그대로였습니다. 러피기기 사용한 지 두달이 넘었는데, 아직은 100%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