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XR 128GB를 5년 넘게 사용하다가 용량과 배터리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며칠 전에 15 프로 맥스 512GB로 기변했어요.
마침내 저도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자 사테치 맥세이프 지갑 겸용 거치대(?)를 구입해봤어요.
기본적인 모양새는 이렇게 생겼어요.
바깥쪽을 펼치면 견고한 금속 경첩이 적당한 압력으로 부드럽게 움직이는데 1/3 정도에서 2단계 구분감이 느껴져요. 카드는 안쪽에 2장, 바깥쪽에 2장, 총 4장을 수납할 수 있어요. 바깥쪽 카드는 안에서 밀어 올릴 수 있게 구멍이 뚫려 있어요.
1/3 정도 펼친 모습을 옆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어요. 카드 4장을 수납할 수 있고 금속 경첩을 펼쳐서 거치대 역할도 겸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두꺼운 모습이에요.
펼쳐서 세워 두면 이런 모습이에요. 경첩이 꽤 단단히 잡아 주어서 얼마든지 원하는 각도로 조절할 수 있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폰을 가로로 돌려서 세워 두어도 넘어지지 않고 잘 서 있어요. 영상 시청할 때 정말 꿀이에요.
지갑이 아래로 가게 해서 바닥에 눕혀 놓으면 카메라 섬이 바닥에 닿지 않아서 안심이에요.
폰을 쥐었을 때에 손바닥 사이에 남는 공간을 메워줘서 파지감마저 상승하네요.
색상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내츄럴 티타늄 색상과 어울리는 베이지 색상이 품절이어서 검은색으로 구매해봤어요. 색상 어울림은 나쁘지 않네요.
오래 사용했을 때 금속 경첩과 비건 가죽의 내구성이 얼마나 지속될 지가 관건인 제품 같아요.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는 제품이어서 직접 사용해보면서 느껴볼 작정이에요.
이상 간단한 소개 및 사용기였어요. ^^
이틀 전에 온라인 애플스토어에서 주문했는데 오늘 픽업 떠서 가져왔어요. 재고 확인해보시고 가세요. ^^
순간 서태지 비건 지갑으로 읽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