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애플펜슬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지만 그놈의 틱틱거리는 느낌이 너무너무너무 싫습니다...
그래서 케미꽂이를 겨우 구해왔는데요, 다이소 세군데에 갔지만 전부 없고, 낚시용품점은 바다낚시만 취급했고... 결국 홈플러스에서 구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시듯이 케미꽂이를 끝에 끼우니까 틱틱거리는 느낌도 사라지고 조용해졌지만 마찰력이 너무 센겁니다... 심각하게 뻑뻑하더라구요.
그래서 케미꽂이 한봉지 다 날려먹어가면서 이것저것 해보던 와중 결국 맘에드는 솔루션을 발견했습니다.
케미꽂이 4mm 기준입니다.
1. 팁의 약 3mm정도만 케미꽂이를 잘라 끼워줍니다. (일반적 사용법)
2. 그 위로 안경닦이 천을 씌우고, 케미꽂이의 두꺼운 부분을 이용하여 안경닦이 천을 고정시킵니다. (화면보호필름 사면 주는거 쓰시면 됩니다)
3. 안경닦이 천이 고정된 펜촉을 빼서 팁에 고정된 부분만 제외하고 잘라내버리시면 됩니다 (손톱깎이를 사용해보세요)
결과적으로 대만족입니다.
마찰력이 약하면서도 너무 미끄럽지 않은 펠트팁의 필기감이 있고, 안경닦이천과 애플펜슬 팁 사이에 케미꽂이의 고무가 있어서 틱틱거리는게 거의 사라집니다. 다만, 소음은 케미꽂이만 사용할때보다 있는 편이지만 순정의 반 이하인것 같습니다.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을 원하시면 저보다 안경천을 더 두꺼운걸 희생하시면 될것같기도 합니다.
해보고 만족하시는 분들이 생기면 좋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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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한세트로 판매하는데 2B 6개로 구매하심
든든하게 사용가능합니다!
주변반응도 다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