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아이패드를 다른 사람꺼나 영상에서만 보다가, 실제로는 처음 써봅니다.
XR, 맥북프로, 에어팟을 사용하고는 있는, 나름 앱등입니다.
*구매 모델 :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인치 64g 와이파이
*액세서리 : 애플펜슬 2세대, 케이스(4만원 정도. 펜슬보호 됨), 파우치(1.2만원 정도)
-구매처 : 애플 공홈(교육할인)
-주 사용 목적 : 그림, 업무/일상 스케쥴러, e북
-서브 사용 목적 : 뭐 남들 다 한다는, 영상감상, 간단한 영상편집, 이외 다양한 엔터테이먼트 소비(게임은 안 함)
*개봉 소감
-처음 언박싱 한 순간, 아 정말 잘 샀다.. 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뭐 만듬새는 진짜... 까면 벌 받을 것 같을 정도로 훌륭합니다.
-스크레치나 휘어짐 그런 건 하나도 없었는데, 뒷면에 살짝 코딱지같은.. 본드 찌꺼기라고 해야하나? 그게 아주 약간 있었습니다. 두 군데요.. 뭐 손으로 쮁쮁 닦으니 없어졌지만, 썩 유쾌한 기분은 아니었습니다.
-전원을 켜고 화면을 봤습니다. 진짜 좋습니다.. 마진쿡 비난을 바나나 우유 마시듯이 했던 저도, 아.. 그래 이 정도 화면이면 뭐 인ㅈ... (아니야 그래도 솔직히 비싸ㅠㅠ)
-바로 프로크리에이트 구매하고, 손 풀었습니다. 오늘 공개된 빈지노 신곡을 들으며~ 룰루랄라~ 그림으로 대입 실기 보고,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디자인/마케팅 일을 하고 있는데, 손그림 그린지는 정말 오래돼서, 막 프로 수준의 그림이 나오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여튼, 앞으로 쭉~ 열심히, 요 아이패드로 제 인생 순간들을 그리려고 합니다.
-애플펜슬 2세대 : 필기감/페인팅감/그립감/레이턴시.. 모두 정말 만족 합니다. 진심 맘에 듭니다. 너무너무 잘 만들었어요 진짜.
-저처럼 여기저기 휴대하며 캐쥬얼하게 혹은 약간은 프로페셔널하게 그림을 그릴 용도로는, 아이패드 프로가 정답인 거 같습니다. 신티크나 인튜어스가 있다고 해도, 별로 꿀리지도 않고, 휴대성에서 아패프로가 걍 압승..
-아, 그리고 12.9인치 화면 크기. 어라? 저는 풍문처럼 완전 크다.. 이런 느낌 전혀 안 듭니다. 오히려 11인치가 잘 못 온 거 아냐?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다른 사람 9.7인치 보니까, 아 화면이 크긴 크구나.. 이렇게 느꼈구요. 무게도 뭐 좋습니다. 케이스를 끼워서 약간 묵직한 느낌이 드는데, 딱 기분좋은 묵직함 입니다.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는, 일찍이 이 가격에 이건 너무 아니다.. 라는 결론을 내린지 오래)
-AP야 뭐.. 넘치고 넘치는 오버스펙의 A12X 이니.. 앞으로 괴롭혀줄 소프트웨어가 나와주길 바랄 뿐이죠.
-뭐 반나절 정도 써봤는데, 솔직히 제품 자체는 깔게 없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단점이 진짜 별로 안 보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점 1 : 가격. 가격은 솔직히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안 갑니다. 11인치 64g 최소 금액이 99만원 인데.. 솔직히 마우스를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ios 이면서 99만원은 너무 합니다. 최소 85만원 정도여야 그나마 납득이 갈만 하다고 봅니다.
*단점 2 : 이어폰 잭이 없습니다. 아이폰에 없는 건, 뭐 진짜 백 번 이해해서, 드러워서 에어팟 사고 만다! 할 수 있다고 쳐요. 그런데, 아이패드 프로야말로, 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에어팟이 아무리 연결성이 좋다고 해도, 블루투스니 레이턴시는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그냥 아이패드 프로로 음악작업은 할 생각은 말고, 그림쟁이들이나 쓰던가 컨텐츠 소비용으로 써~ 이러는 거 같습니다. 생산성을 위한 아이패드 프로 라구요? 마우스도 못 쓰면서, 컴퓨터를 대체 할 만한 아이패드 프로 라구요?(실제로 한 말)... 걍 말을 마시길 바랄 뿐 입니다..
*단점 3(이건 애플에 대한 종합 단점) : 애플의 싸가지 없는(?!) 행태 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 고속 충전기 있습니다. 100만원 걍 넘기는 아이폰 XS에는 고속 충전기 안 넣어줍니다. 3.5mm 이어폰 어댑터도 이제 안 줍니다. 애플펜슬 2세대에 여분 펜촉 안 줍니다. 이 외에 아주 작은 부분들 같으면서도, 은근 하나씩 빼고 빼고 여긴 있는데 저긴 없고.. 결국 또 이것저것 사게 만들고.. 애플워치 빼고 거의 최신 앱등이 요소를 갖춘 저지만, 아마도 2019년 이후 애플의 행태가 계속 이러하다면, 전 애플 생태계와는 더 이상 같이 못 갈 거 같네요.
결론 : 제품은 진짜 정말 너무 좋다(가격 생각 안 하면). 애플의 싸가지에 지쳐간다..
그게 납득하게 하려면 c단자 두개를 넣어주던가 해야죠.
제품은 정말로 좋지만 가격이 점점 산으로 간다..
공감합니다
마우스는 곧 지원될거 같더군요. 유투브에 관련영상 올라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