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때 우편함에 들어가 있던 우편물이 축축하게 젖어있는 걸 보고 우편함에 도어센서를 넣어볼까 하다가 침수 위험도 있고 해서 그냥 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유선으로 만들어 노드만 안전한 곳에 두고 우편물이 열릴 때 마다 구글홈으로 노티를 주면 늦지 않게 꺼낼 수 있을 것 같아 만들어 봤습니다.
센서선은 가늘고 5미터 이상 쉽게 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랜선을 뜯어서 사용했습니다. NRF24L01의 공통적인 특징인진 모르겠는데 수신거리가 아주아주 짧아 게이트웨이와 노드간의 적정 거리를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아두이노 프로미니는 전원 LED떼내고 레귤레이터도 저전력용으로 바꿨는데 결국엔 5v전원을 쓰네요..ㅋ
우편함에 장착한 도어센서입니다. 비가와도 눈이와도 상관없이 작동됩니다.
대시보드에 상태 반영을 해놨고 앞으로 1시간 단위로 우편물 픽업이 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노티를 주는 걸로 완성을 해보고자 합니다.
...라고 쓰고 다시보니 지금 세팅에서 보통은 자석이 움직이겠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