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나가는걸 싫어하지만 친구의 간절한 부탁(혹은 협박)에
10K 45분 기록 만들어주기 위해서 페이스 메이커 했습니다
후반부에 어찌될지 모르니 전반부에 널널하게 4:20으로 땡기자? 라는 계획대로 뛰었습니다
1. 날씨가 포근해서 좋았습니다 숏팬츠에 싱글렛 히히
2. 여유로운 페이스로 무리없이 뛰어서 만족합니다
3. 친구가 잘 따라와줘서 8km부터는 그냥 알아서 각자 페이스로 뛰었습니다
4. 이해하기 힘든 코스 설정
수영교의 노면은 오프로드 수준으로 훼손된 아스팔트 (속도내다가 발목나갈거 같음)
도로에서 인도로 뛰어올라가야하는 황당한 코스설정??? 인도와 도로를 왔다갔다하는건 정말...
5. 제가 대회에서 젤 꼴보기 싫은 이기적인 작태들
줄선 순서대로 출발지점으로 이동하는데 끼어들기 새치기
분명 제 앞에 500명쯤 있었던거 같은데 출발할때 되니깐
800명은 되어보이더군요 출발대기중에도 대놓고 새치기하는 양반들도 상당수
새치기 해서 앞에 섰으면 잘 뛰기라도 하던가 .... 병목현상만 유발
6. 4km지점을 지나서야 병목현상이 어느정도 해소됨... 4km까지는 지그재그로 뛰었습니다
8km쯤 고층아파트에서 불어 오는 맞바람에 모자가 벗겨질뻔 했습니다 담 부턴 그냥 모자대신 고글을 써야겠어요
7. 전마협 소속 케냐유학생도 10k뛰던데 정말 잘뛰더군요 보폭이 180cm는 되는거 같았습니다
유일하게 한명이 케냐선수를 쫒아가는데 숏피치로 따라가는게 정말 필사적으로 보이더군요...
상반되게 케냐선수는 매우 편하게 뛰는것처럼 보였습니다
키도 180cm정도 되어보이던데 긴 젓가락이 뛰어가는 모습이였습니다 ㄷㄷㄷ
8. 주차장에서 빠져나와서 마린시티의 제니스 온천탕까지 가는데 50분가량 소요되었습니다 (평소라면 15분거리)
해운대에서 마라톤 대회를 한다는건 교통지옥~ 대중교통이 진리인듯 ㅠ
5월달에는 하프 페이스메이커가 예정되어있습니다 ....
아스팔트가 접지력이 좋아서 그런듯해요 분당보폭수는 그대로인데 보폭이 크게 나오더라구요
평소에 133~137cm정도였는데 오늘은 137~155cm까지 나오더라는
암튼 윗동네는 미세먼지 작렬인데, 부산은 나쁘지 않은가 보네요.
언능 더 따뜻해져서 여기서도 숏팬츠 입고 뛰면 좋겠어요....
땀당에 10k 40분 미만으로 뛰시는 굇수분들 계시잖아요
마지막은 4분 이내로 ㄷㄷㄷ
#CLiOS
#CLiOS
거리당 케이던스로 계산?
웃긴건 시계에선 볼수있는데 PC로그화면에선 안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