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골프 시작하고 1년 가까히 만성 테니스 엘보가 있어서
관절 전문 종합병원서 MRI 찍고 오는 길입니다. (이분야 명의이십니다)
한달전 방문시 팔 테스트 했을때는 이상 없다고 한달후 근육통젤 바르고
보자햇는데 통증이 쉽게 없어지지 않아서 다시 갔네요~;
설마하다가 결과 듣고 사형 선고 받는 기분입니다(운동선수도 아닌데-.-a)
우선 MRI상으로 조금 지저분한 상태이고
힘줄이 두배 가까이 부어있고, 미세 파열이 좀 있다고 하네요
사실 힘줄 부분은 큰 무제는 아닐수도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인대 부분인데
인대가 지금 좁은 인대 몇개로 버티고 있고 나머지는 너덜거린다고;;;
힘줄은 힘줄인데 이 인대 때문에 통증이 올꺼라고 합니다.
우선 인대쪽 심을 박아서 간단한 수술을 하는것도 방법이긴 한데
고민을 하시다가 나이대도 그렇고 수술하기는 조금 아깝다고 하시네요..(40대 0초ㅠ)
마지막으로 수술전 DNA 주사를 맞아보고 한달 후 경과를 보기로 했습니다.
좀 쉬면서 호전되는 경우도 꽤 있다고 하시네요.
작년 5월 발병 후 5~6월에 스테로이드 주사 2~3번 맞고, 11월 맞고~ 체외충격파 10회
계속 연습, 스크린, 라운딩 하면서 손상된것 같네요 ㅠ 초기 못 잡은게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우선 지난간건 다 어쩔수 없고 지금부터가 집중하려고 합니다.
팔꿈치 엘보 수술 부분입니다.
의사님 얘기론 직장인이고 전 간단한 수술이라 (의사님은 이분야 인정해주시는 명의)
일주일 입원/깁스 하고~ 4~5개월 후면 골프도 칠수 있다고 하시네요.
전문 운동인도 아니고 차라리 선수면 전문적인 재활과 치료로 기대를 해볼만한데
골프 첨에 배울떄 생각해보면 뒷땅, 팔에 힘주고 6개월 무리한 매일 연습
이때 딱 발병이 된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힘빼고 툭툭 느낌을 알았는데...;
엘부수술 예후나, 수술하고 또 운동을 하시는 분이 계신지 궁금합니다.
어제 DNA 주사를 맞은 상태인데 .. 하루만에 확 좋아진 느낌은 왜인지;
큰 병원 서울 대학병원에서는 왠만하면 엘보 수술을 안 시킨다고 하더라구요.
소염제만 처방하면서 3~6개월 진짜 휴식하면 오히려 힘줄파열이나 인대 부분도 호전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수술시 와이프는 다시는 골프는 치지 말라고 하네요ㅡ.ㅡ
엘보 수술까지 해서 다시 복귀 하신 분이 혹시 있으신지요 ㅜ
보조기에 재활에 이부분이 직장생활하며(사무직) 해낼수 있을지...
우선 몸이 아픈데는 골프는 꼭 1년이든 2년든 쉬고 치유해서 다시 치고 싶습니다.ㅠ
단기간 배웠지만 많은 연습으로 실력도 빨리 늘고
다들 아시겠지만 너무 잼있고, 이런 취미 스포츠는 이 인생에 다신 못 옷걸 같아서요~
초보때 엘보를 불러일으킨 무리한 연습, 몸에 맞지 않은 샤프트, 스윙 문제 등
새로 재정비 해서 샤프트도 낮추고 힘도 다 빼고 무엇 보다 스윙 개선 집중하려구요
엘부 수술 예후가 궁금합니다. ㅠ 경험담 / 조언 꼭 도움 부탁드립니다.(참 전 부산입니다^^)
기본적으로 몸에 칼을 대는 건 안좋을 것 같고, 평소 생활하시는데 지장이 없으시다면 자연치유될 때까지 기다려보세요. 팔꿈치에 무리 안가는 다른 운동, 당구 같은거 또는 유산소 운동, 산책, 독서, 게임, 자전거, 드라이브 등등 하시면서요.
감사합니다. 수술 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문 운동인도 아니고 1년 쉴꺼 생각하려구요
통증 없어짐 재활PT 부터 찾아서 근력운동으로 할 생각입니다^^ 조언해주신 취미생활 잘 활용해보겠습니다
본업이 아닌 취미를 위해 칼은 댄다
제가 가장 중요한걸 느꼈습니다 ㅠ
정말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당장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좋지만 충분히 회복될 때까지 쉬는 것이 필수 입니다.
오히려 통증이 줄었다고 운동을 지속하면 상태는 더 악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안타깝지만 초기에 호전될 수 있는 시기를 놓치신 것 같습니다.
저도 팔꿈치 통증을 겪어 봤고 스테로이드 주사도 맞고 칠 정도로 한 때 골프에 한참 재미를 들인 시기가 있었기에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가고, 부인의 심정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ㅎ
제 경험상 말씀드리면 꼭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1년 정도 쉬고 당분간 치료에 전념하면서 완쾌된 후 다시 시작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골프는 평생을 할 수 있는 운동이므로 길게 보고 천천히 가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참고로 제 와이프의 경우 골프를 안칠 때는 주말마다 공 치러 가는 제게 당연히 시선이 곱지 않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저는 가끔 치는 정도이고 집사람은 거의 투어를 뛰고 있습니다,ㅋㅋ
길게보고 천천히 1년 이상 푹쉬고 아예 통증이 사라졌단 확신이 들때 까지 쉬어보겠습니다 ㅎ
3개월, 6개월 안일한 생각을 했습니다
불행이도 초반에 치료 시기를 놓쳤습니다
작년 5-6월 스테로이드? 소량 맞고 바로 운동한게 화근이었습니다 정말 후회스럽지만
꼭 회복되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재활해야겟습니디
집사람분이 투어를 뛰신다니 ㅎㅎ
부부골퍼가 가장 부럽더라구요^^
저도 푹쉬고 나중에 완캐하고 다시 필드 올라가는날
이 조언해주신 글 다시 찾아올께요 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통증이 사라지고 완치된 것 같아 다시 운동하다가
재발하는걸 두번이나 반복 했습니다.
지금 드는 생각은,
골프 1-2년 칠거 아니니 피로한 나의 팔꿈치에 최소 2년의 휴식을 주자 입니다.
23년도 초부터 푹 쉬고 운동 안다녔으면 좋았을 것을 .... 하고 후회 중입니다.
잘 회복하시어 즐거운 운동 오래오래 즐기시길 바랍니다.
저는 지금도 통증을 달고 살지만 못칠정도는 아닙니다. 연습장은 안가고 필드와 스크린 위주로만 가끔씩 치니 실력은 정체 됐지만 통증은 적당히 참고 견딜만 하내요. 처음 통증 왔을때 2달 정도 쉬고 다시 쳤는대 그때 다시 통증이 발생하더군요. 그 이후로는 필드만 다니면서 쳤다가 조금 호전 되면 연습하고 다시 악화되길 반복하는 실정 입니다. 악화 됐다고 해서 손도 못들고 잠 도 못자는 정도는 아니고 파스 좀 바르고 염증관련 약을 먹으면 일상 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수준이죠.
골프를 끊기는 어렵고 한동안 쉬신 뒤 필드 위주로 가끔 나가시고 매트에서 연습과 거리를 무리하게 늘리려는 시도는 지양 하시는게 좋을겁니다. 잘치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 같지만 몸이 우선이라 생각하고 스코어에 대한 욕심을 내려 놓으니 그러저럭 치는대 지장 없더군요. 아 저는 참고로 주사나 스테로이드는 맞지 않았습니다. 드라이버도 중간에 피팅 받고 40그람대로 변경하니 가벼워서 부담이 줄어 들었습니다.
레슨도 조금씩 받고 했는데 몸이 워낙 운동신경 0라 매트만 찍는 연습을 너무 하고~ 떨어뜨리라길래..
1년간은 스크린에 재미 붙여서 과도한 뒷땅~ 여러가지 악순환이었네요.
빠른시일내 실력은 빨리 올랐지만 첫 필드 100개 꺳던것 같아요~ (멀린거3회;;)
남은건 몸 부상이네요 ㅠ 주사를 안맞으셔서 정말 다행이십니다~ 주사맞고 저도 쉬었어야 하는데..
후회가 되지만 이제 소용도 없고 동네 병원 투어도 완전히 끊었습니다
그냥 쭉 1년은 쉬려고 합니다 ㅠ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 즐 골프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