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스틴210 입니다
그동안 고대해 마지않던 클리앙 오픈 다녀왔습니다.
예전 2019, 2020년에 탄탄대란 닉네임으로 오픈 참여했다가 부상으로 한 2년 쉬었다 다시 나온 오픈이라 특히 감회가 남달랐던 것 같습니다 그 사이 엄청 커진 대회 규모에 깜짝 놀랐네요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운영진 분들께 특히 감사말씀 올립니다
Early 아침 충청방 대전 카풀해주신 풀파워풀스윙님 덕에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안전하게 출발!! 중간중간 짙게 낀 fog는 오늘의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보여주는 듯 싶었습니다.
저희 17조는 그리미스 형님 그리고 그리미스 형수님,
말띠 친구 마왕지니님과 저 저스틴210 이었습니다
그간 단톡방에서 모두 깨백하자는 목표를 정해두고 로비에서 첫만남을 했습니다
클하에서 가벼운 인사와 오픈 행사를 마치고 충청방 형님들 새내기로 인사도 드리고 티오프 시간 여유가 있어 조원님들과 아점 식사를 마치고 란딩 시작!!
[솔in 1번홀]
하지만 타고난 유리심장 덕에 너무 긴장한 탓인지 어드레스를 어떻게 섰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 없이 시작한 클리앙 오픈 역시나 1,2번 홀 연속 더블로 시작 아 오늘은 망한 조짐이...
하지만 카트안을 편안히 이끌어주는 그리미스님과 골프에 집중하는 마왕지니님 덕분에 마음의 안정을 찾고 천천히 파파팟 쳐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더블 아니면 파, 걸 아니면 도처럼 스코어가 나오며 그래도 초반 우려할만한 스코어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니어 홀 마왕지니님의 1.8m 니어샷]
이후 안정적 운영과 원래 "(?)같이 공 안맞는 사람이 조용하다"라는 명언을 말씀하시며 분위기를 이끌어주시던 그리미스님, 그러한 그리미스님을 잘 내조해주시는 미모의 형수님, 이성당 빵을 군산에서 공수해오신 스피드를 즐기는 마왕지니님과 즐거운 란딩을 마쳤습니다
[번외 시상식 후기]
란딩을 마치고 메달리스트, 롱기, 니어 등등 수상과는 거리가 먼 저는 대클리앙 오픈 참석의 의의를 두며
박현경 우승소식을 풀파워풀스윙님과 함께 축하하던 찰라
저 멀리 제 이름이 들려옵니다
기억은 거기까지 어벙벙한 표정에 어느새 고퀄리티 페리오치약 하나가 손에 쥐어져있네요
골프인생 첫 상을 이렇게 큰 대회에서 받게되서 정말 가문에 영광이었는데 당일 오피셜 챔프가 됐네요 ^^;
지금까지 17조 후기 당첨자 저스틴210 이었습니다
P.S. 17홀 끝날무렵 후기는 2등이 하는 거라는 국룰을 알려주신 그리스미 형님 감사합니다 사진 좀 찍어둘껄 후회했습니다 ㅠㅠ
백돌이 잘이끌어주신 조장 그리미스 형님께도 감사드려요
조용하지만 강하신 형수님께도 감사감사합니당!
대회 준비하느라 고생하신분들께도 감사인사드립니다!
/Vollago
그리고 저스틴님 신페리오 우승 축하드리고요..
사실 후기는 제가 쓸까하다가 마지막에 농담처럼 건넨 말이었는데 마왕지니님이 격하게 공감해주셔서.. ㅋㅋㅋㅋ
그리고 마왕지니님 번개같은 스윙 멋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