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연아빠, 나연아빠의 지인(형수님), 우주만사(올코) 그리고 낯가리는 조장 롤인더홀의 23년도 클리앙 오픈 후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저는 오픈 조직위원으로 위촉받아 조장 대상의 인사검증? 을 했던 롤인더홀(구 방다)입니다.
오픈 참석을 위해 물밑 작업을 9월.. 그러니까 추석 연휴 즈음부터 가정 봉사를 위해 매주 여행도 다니고 단풍 구경도 다녔습니다 또한 와이프께도 혼자만의 시간을 드리기도 하고 열심히 작업을 했지 말입니다. 그간의 빌드업을 통해 23일 와이프와 점심먹는 자리에서 전격적으로 합의를 보게 됩니다. 28일은 집안일 전담 마크하라 대신 29일은 허 하노라.... 기쁜마음으로 시간이 가기를 기다리던 도중 26일쯤 그간의 과로 때문인지 구순포진이 올라오게되고 긴급 연고제를 처방하여 사용 하게 됩니다. 28일 아침 딸내미가 갑자기 콧물을 흘리기 시작합니다. 혹여라도 심해질까 급하게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편육에 한잔 마시고 일찍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제가 기침을 하기 시작합니다. 목도 아프고.. 이거 큰일이다..하.. 6시쯤 기상하여 집에 있던 항생제와 물약을 때려 넣고 출발 합니다만.. 기침은 점점더 심해집니다.
솔라고에 도착하여 조별물품 수령하고 조원님들과 가볍게 인사 나누고 사진찍고 본게임 시작합니다.
동반자들의 가벼운 평 남기자면
나연아빠 - 제가 185에 90나가는 거구임에도 저보다 큰 위압감을 가지셨습니다. 시원시원한 스윙 마치 사이다 사워를 하는 느낌입니다.
나연아빠의 지인(형수님) - 여성부 우승을 목표로 임 하시었지만, 사람 많은 구장과 강력한 룰 적용으로 급 컨디션 난조로
우주만사(올코)님 -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클럽인 발도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사용 하시는 숨은 고수, 다만 조장의 낯가림으로 인해 본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셨습니다.
롤인더홀(구방다) - 여전한 입스낀 드라이버로 인해.... 말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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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난조에 고생 하셨겠네요, 후기 잘 봤습니다.
(뭔 후기가 나 아파요가 반이냐...-_-)
사진도 못찍었어요....
다시 나의 방구형으로 돌아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