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연휴기간...
부킹사이트 둘러보니 27일 골든베이가 싸게 나왔더라구요.
강제휴무인지라 잽싸게 잡고 모집... 인천방 크뇽, 준찬아범님이 손을 들어주시네요.
가고 싶었던 곳인데 좀 멀고 가격대가 있는 편이라 못가봤던 곳인데...
시간과 가격까지 맞춰지는 좋은 기회가 생겼습니다.
날씨는 불안... 일기예보상 그친다고는 했지만 가는 내내 비가...
근처 식당에 도착하니 비는 그치고 흐린 하늘이지만 보이는 바닷가... 느낌이 좋습니다.
회원제 였던지라 역시 클하는 고급집니다. 비와 추석으로 한산하기 까지...
전날 스크린에서 연습삼아 골든베이 플레이 했더니 날라온 골든베이 커피쿠폰...
뭔가 했는데 무려 리조트 식당에서 주는 리필되는 커피쿠폰입니다.
시작도 전에 기분이 너무 좋아요.
캐디님도 텐션좋고 실력도 좋으신 분을 만났습니다.
07:38 시작인데 앞에 한팀밖에 없고 이미 출발...
소몰이 하려나 했지만 풀부킹이 안돼 뒷팀도 여유가 있답니다.
경치며 구장 상태며 너무 좋습니다. 심지어 가성비까지...
이쯤에서 뭔가 쎄~해집니다. 이렇게 다 좋으면???
뽑기 4번타자 후기 당첨... 뭐지?? 이제 시작인가...
남들 첫티샷은 죽던 말던... 나만 잘갔음 장땡!!
하지만 첫홀 보기... ??? !!! 로 시작해서 흠... 역시나.
다 좋은데 스코어만... ㅡㅡ;
첫버디 나오면 후기는 첫버디 한 사람에게... 이것도 당첨. ㅜㅜ;
나름 나쁘지 않은 스코어지만 내용이 안좋습니다.
티샷은 좋았으나 숏아이언, 웨지샷이 폭망... 50미터 ㅂㄷㅂㄷ...
게다가 와잎한테 한타차로... ㅜㅜ
연휴기간 가정에 평화가 찾아왔으니 그걸로 됐다라고 위로해 봅니다.
크뇽님은 티샷과 숏아이언 난조로 고생하셨으나 멘탈 잡고 끝까지 즐겁게 마무리 하셨고...
준찬아범님은... 흠...
이분은 사람들 빵빵 터뜨리러 라운딩 가는듯... 텐션좋았던 캐디분도 빵빵 터지고...
오픈에서 이분과 함께하시는 분들은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ㅋㅋ
다들 처음 가본 난이도 있는 구장에 고생했지만 너무너무 즐거운 라운딩 이었습니다.
대기는 하나도 없었고 앞 뒷팀 멀리서 몇번 본게 전부...
끝나니 4시간도 안걸렸더군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 방문 할 예정입니다.
여유는 있었지만 대기가 없어 사진도 별로 못 찍었습니다.
기술이 모자라 풍경을 다 담지 못해 아쉽습니다. ㅎㅎ
(딱 봐도 앉아계신분이 누구인지 아시겠죠?? ㅎㅎ)
후기 잘봣는데 스코어카드는 비밀이군요 ㅎㅎ
수고하셨어용
/Vollago
/Vollago
- 부부가 같이 골프라니 너무 부럽습니다.
근데 형수님이 또 실력자십니다.
(별명 : 쎈언니)
- 첫 홀부터 두명은 죽었는데 페어웨이
중앙에 부부의 티샷은 나란히..
- 버디도 부부만 나란히..
- 제 티샷이 딱 레드티 까지만 날라간게 몇
차례 있었습니다. 민망했습니다.
(형수님, 그 정도 실력이면 이제 레드티
놓아주고 화이트로 가세요)
- 인천방에 한차례 열풍이 불었던 9/20
출고 모델Y RWD 한차로 이동했습니다.
캐디백/보스턴백 4셋 다 실리고 OPA
좋네요. (형님이 운전하시는데 전 꿀잠을)
- 골든베어는 올해 간 구장 중 Top3 안에
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썰물이었는데
물때만 맞으면 남해쪽 CC가 부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골프는 마음 맞는 사람끼리 즐겁게 치는
게 최고의 기쁨이지 않나 싶습니다.
* 인천방에 스트레스아웃이라고 캐디분
들이 좋아 죽는 프로님이 있습니다.
캐디분들이 멀리건도 그냥 막 주시고
(우린 가만 있는데.. ???)
로스트볼도 몇알씩 슬쩍 챙겨주시는데..
전 외모가 안되니 그냥 캐디언니 즐겁게
해 주는 것으로..
(네. 오픈 조 편성 담당 그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