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습장에서 4, 5번아이언도 잘맞고 드라이버도 너무 잘맞아 오늘 필드나가서 1등하면 어떡하지? 이런 행복한 생각으로 필드를 나갔더랬습니다. 근데....내가 느끼기에도 허리, 어깨가 안돌고 팔로만 스윙하는게 느껴지는 스윙을 하고 있더라구요.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훅아니면 슬라이스. 맞아도 정타아닌 샷들....
문제를 인식하고 고칠려고 해도 또 그게 잘 안되니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연습장에서도 항상 백스윙때 등지는 연습을 많이 할 정도로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잠도 충분히 자고 피곤함도 없었는데 허리와 어깨가 마치 80노인인 마냥 안돌아가니 슬프기까지 하더군요. 뭐가 문제였을까요? 컨디션 최상에 신체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가정하에 필드에서 허리와 어깨가 잘 안돌아가는 이유는 뭐가 있을까요? 셋업? 아니면 템포? 이런 문제들때문에 팔스윙이 만들어질수 있는지요? 고수님들의 advice 부탁드립니다.
잘 치겠다는 어떡 각오?가 심하면 몸에 힘이 들어가서 경직되니까 몸이 덜 돌더라구요.
팔 스윙하게 되고 정타 안나고...
골프에서 힘을 뺀다는게 마음의 힘도 포함인가봐요.
골퍼의 몸은 항상 다릅니다
그나마 비슷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루틴을 가져가시면 좋습니다
저는 샷 전에 왕복 빈스윙하면서 몸을 충분히 풀고 몸통이 잘 돌아가는지 확인합니다
몸을 먼저 쓰려고 하면 배치기가 일어나죠.
(타이거 우즈도 다 똑같은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골프는 팔과 회전이 조화되는 운동이지 몸으로만 치는 운동이 아닙니다. 우리 신체 중에 가장 자각적으로 잘 다룰 수 있는 부위가 팔입니다.
많은 프로들도 항상 팔로 먼저 쳐서 팔이 지나간 후 회전하는 기분으로 칩니다만 실제로는 워낙 빠른 타이밍이라 팔과 회전이 같이 들어가는 것 처럼 보일 뿐입니다.
언제 날 잡아서 스코어를 떠나서 내가 해보고 싶은걸 필드에서 하는 날로 정하고 나가보세요. 제가 첫 ㅅ... 아.. 자신감을 얻고 오실 수 있을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옛날 버릇, 초보자인 와이프는 몇몇 중요 체크가 빠진 이상한 스윙들요
연습장에서 반복 연습하는건 그런 상황에서도 좋은 스윙이 나오도록 몸에 입력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연습하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거예요
자연히 세게 칠려고 몸이 경직되어 백스윙시 스웨이등이 발생 할겁니다
시간을 가지고 연습과 실전을 경험 하는게 가장 좋을듯 합니다
대부분의 골퍼들이 고민이랑 같습니다
연습하실때 잘 맞은 공에 기뻐하지 마시고, 안 맞는 공에 집중하세요.
그저 지나가는 과정의 하나라고 생각해보시면 쉬울 듯 합니다^^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서 스윙을 몸에 익히고
무의식중에서 올바른 스윙이 나와야 필드에서도 제대로 스윙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