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당신고도 안하고 은글슬적 뭍어가고 있는 부레옥자미입니다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서..다음글은 입당신고 이쁘게 할께요ㅠ죄송합니다
오늘 가평아난티cc로 가족들과 추석 라운딩 진행하였습니다
산에 있는 구장답게 처음 4홀까지는 폭도 좁고 포대그린에 뭔가 쉬운듯 어려운듯한 느낌으로 꾸역꾸역 치다가
후반에는 넓직한 페어웨이와 기가막힌 절경감상하면서 마음 편하게 치고 왔습니다
날씨 조경 서비스 그린관리 나무랄데 없었어요
중간에 헤저드에 공빠뜨리고 아쉬움에 잠깐 쳐다보면서 가만히 있었더니 갑자기 스프링쿨러가 켜지고 빙빙 돌아갑니다...
'아 여긴 해저드 축하를 진짜 요란하게 해주는구나..'
하면서 쇼생크 탈출 퍼포먼스로 양팔을 위로 올리고 쏟아지는 물방울들을 맞았습니다
나중에 오만 사람들이 실수였다면서 라운딩 중간중간 사과하러 오는데 괜히 머슥했습니다
기대와는 달리 남자캐디분이셨.... 그런데 굉장히 추임새가 좋으셔서 라운딩 내내 즐거웠습니다
'어어어어 들어가나 들어가나 아~~~~대박 진짜잘치셨어요'
계속 이렇게 추임새 넣어주는데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라운딩할수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나ㅇㅇ캐디님
새신발 신고 새퍼터 들고 신나는 마음으로 즐겁게 가족들과 즐거운 추석 보내고 갔습니다
ps.게임칩 진짜 요물이더군요
다들 드라이버칠 때마다 road로 가라고 lord에게 기도하는데 집중도 대박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탤레형 갑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