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잉이a 입니다
설연휴를 맞아 가족(아버지, 삼촌)들과 레이크 힐스 경남cc로 올 해 첫 라운딩을 다녀왔습니다. (09:56)
(원래 새벽 시간에 다녀와 다같이 음식도 만들고 시간도 보내는데 이번에는 예약잡기가 쉽지 않아 좀 늦은시간에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새벽 1시30분에 본가에 도착해서 씻고 나오니 2시...
가지말까 잠시 고민도 하였지만, 역시나 잠이 안들고 7시부터 일어나서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제가 아직 많이 초보이기도 하고 글솜씨도 꽝이라 그냥 이런 골프장도 있구나 정도로 기록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레이크 힐스 경남cc 는 경상남도 함안에 위치한 18홀 골프장입니다 (제이드 코스 9홀, 페리돗 코스 9홀)
저희집(본가)에서 차로 20~25분이면 갈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골프장이고요.
작년부터 페어웨이 잔디를 교체하여 지금은 페어웨이가 모두 조선잔디로 교체된 상태라고 합니다.(이전 양잔디)
페어웨가 좁고 전장이 짧으며 그린이 2단 3단으로 다른 구장에 비해 5타 이상은 더 나오는 어려운 구장이라고 합니다.
(저야 머 초보라 어딜가든 어려운...)
그리고 여기 골프장이 얼마전 골프존에 인수 되어 새출발(?)한다고 합니다.
날씨는 아주 좋았습니다. 바람이 조금 불기는 하였으나 춥지도 않았고 그린도 얼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겨울이라기 보다는 늦가을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오전 풀 부킹이라 앞뒤로 팀이 있었지만 밀리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실제 라운딩 해보니 페어웨이가 좁은 것 보다는 평지가 거의 없었구요
(페어웨이 중앙에 잘 보냈지만 라이가 안좋아 투온이 힘들었습니다.)
그린은 2단, 3단에 좁아 퍼팅도 힘들었네요.
(투온을 하고도 4펏도 여러번 한것 같습니다.)
가족들과의 3번쨰 라운딩... 나름 1년동안 열심히 연습했기에 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호기롭게 시작하였습니다.
(여기 짧으니까 블루티에서 쳐야 돈안아깝다고하여 블루티에서 쳤습니다)
1번홀 드라이버 티샷이 똑바로 갑니다. (느낌 좋았구요)
세컨샷 약100미터.. 피칭웨지로 온그린 (홀컵까지 7미터정도 되네요)
이후 홀컵에 붙여서 파.
하지만 기억은 여기까지네요... 1번홀 파를 끝으로 더이상의 파는 볼 수 없었습니다...당연히 버디도 없었습니다...
(공은 2개 잃어버렸는데 스코어는 왜 이런지...)
그래도 가족들과 좋은날 좋은날씨에 즐겁게 플레이 해서 기분 좋았습니다.
1~2년 뒤면 두팀도 만들어 질 것 같습니다. (동생과 사촌들이 제 채를 탐내기 시작하네요...)
더 열심히 연습해서 나중에는 가족 모두 데리고 가서 이것저것 알려주고하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구난방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덧. 이번 추석때 부터는 스크라치라는데... 연습을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사실 오늘은 공짜 라운딩...)
덧. 다윙볼은 스크린에서만 사용 해야할듯 합니다. (잃어버린공 전부 다윙볼..)
덧. 연습장만 가지말고 파3를 가서 연습하라고 하는데 도움이 좀 될까요??
이제 부터라도 연습을 더 해봐야겠네요 ㅎㅎ
대신 양파도 많이 더블, 트리블, 양파는 덤으로 ^^
추석부턴 스크라치라....가족분들이 무서운 분들이시군요. ㅎㅎㅎ
함안이면 진주에서 아주 가깝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