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0월 8일에 연습시작했으니 정확히는 6개월하고 10일 됐습니다만, 중간에 휴가가느라 쉰 날 어쩌구 하면 오늘이 6개월 마지막날이네요.스크린에서 멀리건 1개 사용해서 어거지로 언더파 했습니다. 어거지긴 하지만 6개월 연습하니까 스크린에서 언더가 되더라!!! 라고 말하고 다니려구요.. 쿨럭.... -_-;;;;
2) 6개월 연습했는데 아직도 제 스윙이 만들어지지 않았네요.. 스크린에서 아이언과 웨지로는 원하는 거리 근처로 보내는 것 까지는 되는 것 같은데, 드라이버/우드/4번 아이언은 말 안 듣는 고양이 같아요.. 제 멋대로네요.
3) 코치님한테 물어봤습니다. 왜 이렇게 힘드냐고... 코치님 대답이 "그래서 골프가 재밌는거에요"
4)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6개월이나 걸렸지만, 그래도 이런 비루한 몸을 이끌고 여기까지 왔다는게 스스로 자랑스럽습니다. 다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6개월 끌어왔고, 예전같으면 일주일은 드러누워있을 충격도 몸이 버텨주네요. 몸을 사랑하는 방법도 배우게 된 것 같습니다.
5) 그대로 6개월 나름 열심히 연습했으니, 이제는 주말마다 골프장 다녀볼까 합니다. ^^; 당원님들도 부상없이 항상 즐거운 라운딩 되세요!!
전 1년 되가는데 아직도 스크린 백돌이를 못 면하네요 ㅠ
즐골하세요.
세상은 넓고 괴수는 많구나...ㅠ.ㅠ ㅋㅋ
축하드려요.
전 아직 싱글밖에 못해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