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단위 시골 국민학교 저학년에겐
그시절 시외버스터미널 근처 튀김집은 패밀리레스토랑이나 전문 배달맛집은
가볍게 압도할 정도의 신세계였습니다.
닭발, 핫도그, 식빵이 튀겨지는 냄새는 고스란히 추억으로 남았는데
그것들은 지금 찾아보기 힘드네요.
특히 닭발튀김이 너무 그립습니다.
그 탓에 직접 튀기다 등짝도 맞아보고
닭장수후라이드 체인점에 닭발튀김이 있다는 말에 주문했으나
근본없는 뼈없는 양념닭발 튀김에 실망도 했고
조치원 전통시장 닭발집에서 파는 양념닭발 튀김에 낚이기도 했습니다.
닭다리 튀김만했던 어린시절 그 토종닭발튀김의 꼬수움 ㅠㅠ
드디어 찾았어요!!!
대전 중앙시장 장군님닭
순대골목을 그렇게 숱하게 지나 댕겼는데 이제서야 알다뇨
가격도 너무 착합니다.
닭발 5천원, 생맥주 2천원 와우~
주문하자마자 바로 튀겨주는 생생 리얼 튀김맛
호~ 불어가면서 아그작 아그작 씹어 먹는 맛이라니
대만족입니다.
닭발가락은 뼈채 씹어먹어야 제맛인거 모르시죠?
살이 아닌 닭껍질과 연골 튀김의 맛이랄까요
여기다 카레가루 좀 넣고 청양고추 추가하면 인기 꽤나 끌겠는데요
어서 여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얼음생맥에 앗뜨거닭발튀김의 조합
닭발튀김만으론 저녁이 심심하실거 같은 분들은
광천식당 오징어두루치기 드시고
지하상가 구제 옷가게를 구경삼아 지나서 장군님닭집으로 가시면
백퍼입니다. 풉
혹여라도 이글 보시는 닭발집 튀김집 사장님
닭발튀김 좀 꼬옥 메뉴에 추가 좀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