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로 모공에서 노는 탐지견입니다.
입당 인사 겸 자출 보고 드립니다.
배나온 아저씨가 딱히 운동할 시간도 없고 해서 편도 18키로 거리를 출근하려고 마음 먹고 날이 풀리기를 기다리다가 오늘 오전 자출 완료했습니다. 자전거는 엘파마 스키드, 출근 루트는 중랑천 -> 청계천 -> 광화문입니다. 도어 투 도어로 한 시간 조금 안 걸리는데 전기자전거다 보니 헉헉 숨이 차지는 않더라도 평균 속도 22키로 유지하면서 제법 유산소 운동이 됩니다.
오늘은 청계천 지나는 도중에 안장 볼트가 풀려서 휘청거리는 바람에 마침 문 연 공구상가 들어가 육각렌치 세트 하나 구매해서 조이고 타시 타느라 시간이 조금 더 걸렸습니다.
결혼 전에는 바이크 타다가 오랜만에 자전거 타니까 이것도 두바퀴라고 아주 재미있네요.
일단 회사까지 끌고 왔으니 집에까지 타고 가야죠. ㅎㅎ
전기자전거당 여러분, 헬멧 꼭 쓰시고 안전 라이딩 하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운동이 꽤 됩니다. ㅎㅎ
오늘 아침에 NCX 싯포스트랑 안장 연결부위가 또 헐거워져서 육각렌치 꺼내다가 조이고 난리부르스를 췄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