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사이트에서 스텐리 스윗하트 수입해서 판매하길래 궁금해서 바로 구입했었습니다.
블럭 플레인은 자주 쓰는 공구인 만큼 애지중지 했는데..
위에 대팻날을 고정해주는 볼트 길이가 약간 짧은거 같더라구요.
뭔가 안잠기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조금 쌔게 돌렸는데, 바로 나사산이 갈리면서 헛돌더군요..ㅋㅋㅋ
아 순간 망했다를 감지....
구매 사이트에 전화했더니 이건 상품으로 분류하고... 불라불라... 어쩌구저쩌구... 결국 디월트쪽에 전화해보라..
디월트는 우리는 이런거 수입한적없다. 다시 구매처에 전화해보라...ㅋㅋㅋ
(여기서 순간 이상함을 감지했습니다..!)
다시 구매처는 죄송하다 대패는 그냥 버리고 다시 새걸 사야한다고 하네요.
심지어 대팻날 이가 나가도 다시 대패를 사야한다고 합니다..
(베리타스나 리닐슨은 부품 수급이 가능해서 당연히 수리 부품도 있을줄 알았는데...)
좀 황당하고, 저가 대패도 아닌걸로 알고있었는데..ㅋㅋㅋ (현재 215,000원입니다...)
이럴거면 그냥 몇 만원 더 저렴하게 아마존으로 직구할껄.... ㅠㅠ
심지어 배송비도 무료이고, 일주일이면 배송되는데 굳이 왜 국내 사이트에서 산건지... 좀 많이 벙찌네요 ㅠㅠ
일단 생각한 방법은
1. 미국 스탠리 쪽에 문의 메일을 보내, 부품을 공급받는다. (아마도 쉽지 않을듯 합니다.)
2. 선반집에 가서 노브를 카피해본다.
3. 기성품으로 나온 노브를 구매해서 장착한다.
4. 버린다....
ㅠ.ㅠ 그냥 조금 더 보태서 베리타스나 리닐슨 가세요.
대패 자체는 좋습니다. 써보면 베리타스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단 AS가 어렵습니다....ㅎㅎ
저는 이름 모를 싸구려 스텐리 블럭플레인 갖고 있었는데요.
평이 안맞아 평잡으니 옆구리랑 직각이 틀어져 결국 포기하고
지금은 루반꺼 쓰면서 그냥저냥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닐슨 황동대패는 항상 갖고 싶어요.
루반 브랜드 몇개를 쓰고있지만, 리닐슨 카피품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완성도가 좋고, 특히 스포크쉐이브는 아주 만족하면서 주력으로 쓰고있습니다. ㅎㅎ
블럭플레인 미국에서 80불 같은데..
로우앵글 스텐리 버전은 40불이 안되고.. 스윗하트는 80불 정도던데요.
좀 큰 대패인 잭플레인이 140달러 정도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