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일에 쫒기고 성격이 급한지라 밥을 빠르게 먹습니다.
특히 점심은 빨리 먹고 다른 일을 하려 하니 그냥 먹는게 아니라 마셨죠.
한 10분만에 샌드위치를 먹어차우고 차까지 먹어버립니다.
그런데 일부러 먹는 시간을 늘려서 점심은 20분, 저녁은 30분을 먹는다고 생각하고
샌드위치도 포크와 나이프로 잘라서 먹고, 한입 먹고 차나 물을 마시고
정 단 걸 먹고 싶다면 제로콜라를 마십니다.
셀러드는 일부러 작은 포크로 불편하게 야채를 잡아서 씹어 먹습니다.
밥도 젓가락으로 먹고 있어요.
그런데 그러니 먹는 양과 칼로리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포만감이 와서 간식이나 음료 생각이 안 나요.
특히 한 2~300칼로리 하는 셀러드로 점심을 먹었는데도 부족함이 없어요.
조금 배고플 거 같다 싶으면 물을 마시고, 그래도 부족하면
귤 한두개나 사과 한개, 구운계란 2개 같은 정도로 충분합니다.
음식을 마치 여행가서 비싼 음식이나 귀한 걸 먹듯 먹는 것이
건강에 좋기는 좋은 모양입니다.
듣기로는 많이 씹을수록, 느리게 먹을수록 인슐린 민감성도 높인다 하니
시도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폰이나 TV를 보며 먹는게 나쁜 경우는 음식 양의 제한이 없는 경우므로, 음식양이 정해져 있으면 오히려 느리게 먹기에 도움이 됩니다.
가능하시다면 3끼를 다 드시더라도 적게 먹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