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들과 오사카 여행 중에 교토에 넘어왔습니다. 청수사를 돌아보고 나가는 길에 우연히 구글맵을 보다 하리오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복잡한 길에서 벗어나 작은 골목 끝자락에 있습니다.

각자 흩어져서 자유 시간을 보내던 중 정말 뜻하지 않게 발견해서 잠시 쉬고 있습니다.
지난 며칠 길을 가다 방문한 카페들은 드립커피라고는 되어 있지만 기본적으로 원두가 다크해서 입맛에 잘 맞지 않았습니다. 가족단위로 움직이다 보니 마음대로 골라가기도 어려워 적당한 곳을 가다보니 이럴줄 알았으면 드립백하고 텀블러를 가져올 걸 후회까지 했습니다.
그러다 여기를 만나네요.


밖에서 대기를 합니다. 인원수와 자리 선택 등을 미리 체크하면 직원이 나와서 안내합니다.
자리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혼자 와서 창틀, 정문이 보이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묻고 같이 가져온 필름 카메라로도 추억을 남깁니다.

사이폰 커피가 있어서 처음으로 시켜봅니다. 추가로 사이폰 담당자가 있어야 시킬 수 있다고 되어있네요. 주말이라 그런지 다행이 계십니다.


유자맛의 카스테라도 같이 나오네요.
원두는 어두운 것 2개 밝은 계열 2개 중 선택가능한데 에디오피아 시다모와 하리오 2026년 선택 원두가 있어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며칠 만에 마시는 상대적으로 라이트한 커피가 좋네요. 이제 마시고 또 걸어나가야겠습니다. ^^
사이폰 커피와 잘 어울리는 분위기입니다
공감 누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