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6~7년 하면서 코로나기간 3년간 나름 잘 모으고 잘 저축했는데.. 돼지강점기 시작하면서 경제가 박살나고 매출도 덩달아 박살나기 시작하더니 오히려 통장에서 돈이 까이는 날도 생기더라고요. 탈출하려고 했는데 경기폭망으로 이거 뭐 탈출하는것 조차 쉽지 않았는데 다행히 돼지강점기가 끝나고 경기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그나마 탈출이라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카페 내놓으면 거의 카페로 들어와서 장비도 그대로 넘겼는데 요샌 카페하려는 사람이 드물고 카페하더라도 빵집에 가까운 베이커리 카페이거나 브런치카페 이런거로 문의가 많았네요. 뭐 사실 저라도 주변에 누군가 순수 커피위주의 카페 차린다면 말릴것 같긴 합니다.
여튼 이런 상황이다보니 장비 처리하는것도 일이네요. 뭐 경기가 엉망이라 중고 커피장비라는게 거의 고철값인건 대충 알긴 했는데 실제 팔아야할 입장이 되니 이래저래 속상하긴 합니다. 최근에 바꾼 장비도 있고 테이블 의자는 얼마 안된것도 있는데 이런건 당근거래 가격 자체가 거의 헐값~ 나눔수준에 거래되고 있네요.
리네아 클래식도 150주고 오버홀 한지 1년밖에 안되었는데 400초반에 내놓아도 문의도 많지않은데 업자 매입가가 300중후반대는 되는것 같아서 그냥 업자에게 넘겨야 하나 이러고 있고.. 혼자 차로 옮겨둘수있는 로버 그라인더나 바이타믹스 블랜더 같은건 다행히 집에 공간이 되서 다 옮겨둘까 생각하는데 이것도 여간 귀찮은게 아니네요.
그래도 당분간은 좀 여유를 갖고 다음 스탭을 모색해볼 생각인데 매번 카페정리하면 바로 다음카페 준비도 바로 시작했거든요. 근데 요샌 다시 카페하는게 과연 맞는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미래가 쉬이 그려지지 않는다는게 참 답답합니다. 여튼 윈터이즈커밍 시즌입니다. 제가 있던 상권은 여름에도 딱히 재미가 없고 겨울엔 더더욱 혹독했는데 저는 후퇴하지만 카페하시는 모든분들 올겨울 잘 이겨내시길 기원합니다.
잘 마무리하시고 새로운 여정에는 더욱 탄탄대로가 펼쳐지길 응원합니다!!
(저도 크리스마스에 쉬어 보고 싶네요...ㅠ.ㅠ)
고생하셨습니다 다음 스탭도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