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안입니다.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해외를 다녀왔는데 대만 타이페이에 대만 원두를 사용한 카페가 있다고 해서 다녀와봤습니다.
일단 대만에서 커피를 재배하는지 몰랐는데, 생각보다 역사가 (?) 있더라구요.
일제시대에 시작했고 지금은 소개한 카페의 사장님이
커피 재배 지원등의 사업을 통해 더 좋은 퀄리티의 커피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는거 같더라구요.
소개 - https://sancoffee.shop/sanformosan_taiwan_coffee_intro_tw/
저는 총 3가지의 커피를 small 사이즈에 hot 으로 주문했습니다.
아래 표시한 원두들인데, 마시면서 보니까 epiphyllum이 3개에 모두 들어있네요 ;;
(월하향? 선인장과 식물 - 향기가 진하고 은은한 꽃향기, 자스민/백합 같은 화이트 플로럴 계열의 느낌이라고 chatgpt 가 알려주네요)


커피를 내릴 때는 필터 사전 적심은 하지 않고 바로 추출했고, 온도계나 저울, 시계를 모두 사용하진 않더라구요.
다만 원두에 따라 시간이나 이런건 다 조절하더라구요 (온도는 아마 온수기 내리지마자 사용하니 다 맞춰진 상태일거 같고요)

커피를 제공하는 방식이 독특했는데, 얼음물에 시험관을 넣고 거기에 뜨거운 커피를 약간 담고,
얼음잔을 하나 추가로 줘서 커피를 차게도 마실 수 있게 해준게 아주 좋았습니다.
컵은 에스프레소 잔 같기도하고 큰 사이즈 찻잔 같기도 한 잔을 줬는데 커피 마시기에 적당했습니다.

총 3잔이 위와 같이 제공됐습니다. 물도 따로 제공해줬고요.
맛은 다 좋았는데 저는 특히 마지막의 워시드 커피가 밀크티 같은 뉘앙스가 나서 대만에서 마셨던 밀크티도 생각나서 좋았습니다.
맛은 취향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인 느낌은 없이 깔끔하게 잘 내리진 커피였고,
첫번째의 블렌드 커피는 약간의 무산소 발효의 느낌이 나는게 과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다 마시고 나오면서 원두를 하나 더 사왔는데,
로스팅 날짜 표시가 없어서 물어보니 박스 패키지 안에 원두 봉투에 표기가 되어있었는데 일주일 되었더라구요.
물어보니까 자기네 커피는 한 달 쯤 지나서 마시는게 제일 좋다고 해서 여행 끝나고 와서 봉인 중입니다 ㅎㅎ;
추출 가이드가 따로 없어서 물어보니 온도나 내리는 시간 등등 잘 설명해주셨네요. (따로 제공해주면 더 좋을거 같긴 했어요.)
https://maps.app.goo.gl/yCtaGLosC4Ejf68dA
제가 다녀온 위치는 위와 같고요. 대만에 총 3개 매장이 있다고 합니다. (구글 맵 검색 ㄱ)
// 외국 나가서 좋은 로스터리 카페를 가도 한국에서 경험할 수 있는 커피에서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곳은 좋네요.
끝!
커피자체에 집중하는게 느껴집니다
// 참고로 에스프레소 계열은 없었습니다.
저도 대만에서 커피 마실때 브루잉 커피를 시키면
한 모금 분량을 따로 아이스로 주시더라구요.
그럼 두 가지 맛을 모두 볼 수 있죠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