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eek 입니다.
이번에 다녀온 카페는 일본 도쿄 아자부다이힐스
지하 1층에 있는 아라비카 커피 입니다.

아라비카 커피는 %커피, 한국에서는 응커피라고도 불리며
서울 코엑스에도 있습니다. (코엑스도 일본도 여러번 다녔는데
이번에 처음 가봤습니다.)
몇 년 전 부터 일본 가면 한국에 없는 블루보틀랑 아라바키 커피
가서 커피 마시는게 유행이었는데 전 괜히 유행을 따라가는걸
싫어 해서... 이제서야 우연히(?) 근처에 볼 일 있어 갔다가
들리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아자부다이힐스 라는 여러 건물중 상가 지하층에 있습니다.
건물만 봐도 엄청 비싸 보이네요.
참고로 지상 4층에도 아라비카 커피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동선상 지하 1층이 편해서 지하 1층으로 갔습니다.

지하에 있는 아라비카커피는 앉아서 마실 곳을 별로 없고
테이크 아웃이 주 고객층인 카페입니다.
이 곳은 하얀 인테리어와 라떼의 라떼 아트가 인상적인 곳으로
여러 직원들이 있지만 분업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천정을 찍은 사진 입니다.
천정이 거울 처럼 되어 있어서 안쪽에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커피 제조 공간을 깨끗히 관리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나온 인테리어 인것 같습니다.
멀리서 보면 애플 쇼룸 같은 느낌도 납니다.




주무을 받는 사람은 주문만 받고
에스프에소 내리는 사람은 에스프레소만 내리고
우유 스팀을 하는 사람은 스팀만 합니다.
그 스팀된 우유로 라뗴아트를 그리는 사람은 그림만 그리더라구요.
카페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저 아트 그리는 사람 결근 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 다른 사람도 그릴 수 있겠죠 뭐..
한달에 수억 매출 올리는 카페를 제가 걱정했네요...ㅋㅋ

커피는 맛있었습니다.
라떼의 고소함도 좋았고 넘치지 않는 산미도 좋았습니다.
확실히 스팀을 잘해서 인지 입에 닿는 느낌도 부드러웠습니다.
꼭 이곳 아니면 못 마실 정도 수준의 커피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잘 마셨습니다.
(요즘 라떼 잘 만드는 한국 카페도 엄청 많아져서요)
끊이지 않고 손님들이 줄을 서서 커피를 받아 가는 모습을
부러워 하며... 커피를 마셨던 기억이 남네요... ㅜ.ㅜ
커피에 대한 설명을 잘 해주는 작은 카페의 느낌은 아니고
깨끗하고 현대화된 꽤 좋은 커피를 뽑아내는 공장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ps - 모든 사진은 직원분의 허락을 구하고 찍었습니다. ^^
독특한 느낌의 인테리어인데...깔끔하고 쇼룸같은 느낌도 나고
괜히 한 번 기웃거리고 싶게 만드는 느낌 ^^
% 보니까....텐퍼센트 커피 생각납니다.
텐퍼센트도 가끔 왔다갔다 하지만 커피 맛이 괜찮은 테이크아웃 매장입니다.
네 원래 아라비카 커피는 일본인 사장님이 홍콩에 처음 문을 열었죠.
2013년인가 열었는데 2017년에 부산에서 시작한 텐퍼센트 커피가
이 아라비카 커피를 따라했다(표절했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죠.
표절이 진짠지 아닌지 떠나서 로고가 너무 비슷하니까..
그런 이야기를 계속 들을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아라비카 커피 : 키보드의 % 표시가 커피나무에 있는 커피체리 같은 모양이라
로고를 전세계 어디서든 쓰이는 % 로 사용했다
텐퍼센트 커피 : 상위 10% 의 커피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 로고를 사용했다.
라고 하는 중입니다. ^^
우연이라기엔....전 텐퍼센트만 알고 있다가 아라비카 커피를 알게된거라
나라가 다르니 비슷한게 있을 수도 있지...했는데..
그런 논란이 있었군요...하긴 커피 하는 사람이 일본 소식을 모르고 창업했을리 없다는..
합리적 의심이 들긴합니다..
며칠 전에 부산 갔었는데... 사모님의 호캉스를 중점으로 간 거라
해운대에서 벗어나질 못 했네요...ㅠ.ㅠ
ㅋㅋ 좋은 선택이셨습니다
전 아직 이 부산을 못벗어나고 있는데요 뭐 ㅋㅋ
화목한 가정을 위해 화이팅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