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eek입니다.
얼마전에 여행으로 대만의 가오슝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묵었던 호텔 근처에 꽤 괜찮은 카페가 있어서
소개를 드립니다.
저는 가오슝에서 매리어트 호텔에 묵었는데
걸어서 10분도 채 안 걸리는 거리의
"인사이더 커피" "Insider Coffee"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여행 전부터 구글맵을 살펴보다가 평점이 좋아서
기회가 되면 가봐야지.. 했던 곳인데
운 좋게 시간이 맞아서 여행 시작 하자 마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나름 큰 시장인 Longhua Public Market 옆에 있습니다.
카페의 크기는 크지 않습니다.
내부는 7~8사람이면 가득 찰 것 같습니다.
대만 카페 답게 점심에는 간단한 식사류도 판매 하고 있었습니다.


메뉴는 대만어(중국어) 메뉴 밖에 없습니다.
바리스타님께 혹시 영어 메뉴가 없는지 여쭤 봤지만 없다고 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카페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카페에 머무는 동안에도 동네 사람들 같은 분들만
와서 커피를 드시더라구요.





중국에 메뉴판이지만 휴대폰의 번역기를 써서 대충 주문을 했습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 아이스 아메리카노, 콜롬비아 워시드 베라(?) 게이샤 따뜻한 커피 이렇게 주문 했습니다.





바리스타분이 혼자인 작은 카페라 그런지 음료가 동시에 나오지는 않았고
한 잔씩 만들어 지는 대로 자리로 직접 가져다 주셨습니다.


아메리카노.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고소한 느낌이 강했고
입안에서도 부드러웠고 청량감도 있었습니다.
잘 마셨습니다. 가격은 90 대만달러로 한화로 약 4,000원 정도였습니다.
대만 물가로 보면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정도 같습니다.
그리고 브루잉 커피인 콜롬비아가 나왔습니다.
가격은 200 대만달러로 약 9,000원 정도 하였습니다.
카페에서 제일 비싼 커피 입니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커피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메리카노도 상당히 좋았는데
역시 비싼 값을 하는 건지 콜롬비아 커피 아주 맛있네요
상괘한 꽃 향기가 풍부하게 나는데 맛은 단맛이 지배적입니다.
상큼한 신맛도 있지만 적당히 절제 되어 있고 고소한 견과류의 맛과
마지막 입에 남는 깔끔한 단맛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해외에서 마셨던 브루잉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고 느꼈습니다.
바리스타분도 뭔가를 대만어로 열심히 설명을 해주셨는데 제가 알아 듣지 못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였고 맛있는 커피가 있는 곳이어서 참 맘에 들었습니다.
단점으로는 호텔에서 갈 때 시장을 지나야 하는데
특유의 시장 냄새를 맡으면서 가야 하는게 조금 단점입니다.
아무래도 현대화된 시장이 아니다 보니까
근처를 지날 때 하수 냄새 같은걸 여러번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 후 한번 더 갔을 때는 다른 방향으로 돌아서 갔습니다.
온전히 커피의 향을 즐기고 싶어서 말이죠.
이 곳은 점심 12시에 오픈 해서 오후 7시면 닫는 곳이라서
여행객들이 가기에 영업시간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그 시간엔 관광지에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하지만 가오슝에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한 번쯤 들러 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호텔 주변 카페를 8~9군데 가봤는데 제일 괜찮았습니다. ^^
외국 커피는 어떤가 항상 궁금했는데 나가보질 않으니 기회가 없네요 ㅋ
대리 체험 잘 했습니다..ㅎㅎ
저는 일년에 한두번 정도... 1~2주일 정도 좀 길게 다녀오는 편인데
근처에 카페 가보고 괜찮다고 생각 되면 두어번 더 가봅니다.
인사이더 커피도 두번 갔네요 ^^
좋은 향을 머금다가 시장에서 그 향을 잃을 때의 후기가 재밌네요 공감 누르고 갑니다 ㅎ
네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 그곳을 가려면 재래시장 같은델
지나야 하는데.. 특유의 향과.... 오수향이.. 너무 강했어요..ㅠ.ㅠ
결국 마지막에 남는 향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