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에 넘모 아름다우신 분께서 오셧읍니다.
이것저것 커피에 대해 말해주는 와중에 그 이야기가 나왔지여.
"여태까지 마셔본 커피중에 제일 맛있던 커피가 머세여??"
특별히 기억에 남는 커피가 몇개 있긴해도 내 입으로 내가 파는 커피 얘기하는 것도 웃겨서
"남이 타주는 커피가 제일 맛있어여 으허허~"가 제 기본적인 메뉴얼입니다만
그녀가 갑자기 남편이~~ 커피를~~ 넘나~~ 좋아해서~~ 어쩌고~저쩌고~하시는 말에 그만
저도 모르게 빠나마 게이샤가 지구상에서 가장 완벽한 지상최강의 커피라고 말해버렸습니당;;
그녀는 떠나고 만원짜리 세장만 덩그러니 제손에 남았네여;;;
예전에 저희 바리스타님이 저에게
"왜 예쁜 분들은 다들 일찍 결혼을 하신걸까요??" 라고 물어봐서
제가..
"예쁘니까요.". 라고 대답한 적이 있습니다.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