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냥당에 가입하고 글은 안쓰지만
잘 보고 있습니다.
제가 돌보는 길냥이가 본지는 10년 정도 되고 본격적으로 돌본지는 4년째가 됩니다.
3년전 부터는 보일러실에 터를 잡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1층에 있어서 현관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나름 잘 지냅니다.
주민분들도 나름 잘 대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글을 쓴 이유는 이 녀석이 나이가 있다보니 괄약근이 부실해 져서 응가를 지립니다.
그러다 보니 보일러실 안에 넣어 준 깔개가 지저분해져서 세탁을 합니다.
다량의 가루세제와 락스로 첫번째 세탁을 하고 다시 세탁기로 한번더 빨아 줍니다.
그리고 건조기로 말립니다.그런데 세탁물에서 냄새가 납니다.
오늘도 깔개를 들고 태우는 쓰레기로 버릴까 말까 하다가 빨기로 하고 세제와 락스를 듬뿍 붓고 주물거리는데
저번에 모공에서 보고 샀던 "발을 씻자" 가 보였습니다.
여러 용도로 쓰시더군요.그래서 저도 한번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숫대야에 붓고 물을 섞으니 향기가 퍼집니다...화장실에 퍼진 응가 냄새가 사라졌어요!
깔개에 붙은 응가도 손쉽게 제거 됩니다! 하수구에 모인 세제 거품도 물을 뿌리니 쉽게 제거 됩니다.
세탁기에 다시 한번 빨고 건조기에 돌려서 냄새를 맡아보니
거의 안납니다.
저에게는 "발을 씻자" 가 고양이 용품 세제가 될거 같습니다.
고양이 쉬야 냄새도 제거 되지 않을까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