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보리와 대길이를 4년동안 잘 키우고 있는 엘바토입니다.
저는 어머니가 보리를 입양해서 키운 것을 제가 돌보게 되었고, 동생이 대길이를 입양해서 키우다가 떠맡기고 가서,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이 냥이들은 아기 때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기 때부터 이것저것 준비하지 않으면 어른냥이 되서 정말 고치기 힘든 것들이 많습니다.
한 번 나열해보자면
1. 습식먹이기 - 아기 때 입맛이 평생 고정된다고 합니다. 여러가지로 먹여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양치하기 - 어른냥이 되서도 양치가 가능하지만, 훈련이 힘드니 아기때부터 양치해서 구내염과 발치를 예방합시다.
3. 물먹이기 - 이거 정말 중요한데, 냥이들은 물을 정말정말 안 먹습니다. 유튭에서 냥이 음수량 늘리기 검색해서 따라해줍니다. 적정음수량은 kg당 4~50g입니다.
4. 중성화 - 생후 6개월이 지나면 빠른 시일내로 해줍시다. 성격이 좀 변해도 놀라지 맙시다.
5. 1년에 한 번 예방접종하기 - 입양하고 바로 접종해줍니다. 참고로 냥이들은 주사로 투약하면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의사들은 항체가검사를 해서 항체가 있을 땐 예방접종을 패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6. 스크레쳐 - 여기저기 스크레쳐 놓아두어서 가구를 할퀴는 것을 방지합시다.
그리고 추가로 냥이는 절대로 혼자서도 행복한 동물이 아닙니다. 나름 외로움 잘 타고요. 지갑이 두 배로 비워지는 단점이 있지만, 가능하면 아기 때 두 아이를 같이 입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면 서로 투닥거리고 잘 뛰어놀아서 손이 좀 덜 갑니다.
자. 냥이들과 평화로운 삶을 즐겨보시지 않겠습니까!

안 먹던 걸 먹는 경우가 흔한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냥이들은 트릿 종류를 먹이고 나면 그 재료의 습식도 먹기 시작했어요. 첫째는 오리 트릿 이후에 오리 재료의 습식을 먹기 시작했고 둘째는 연어, 고등어 트릿 이후에 이런 재료의 습식을 먹구요.
심지어 요즘은 간식도 먹다 안 먹다 하는 걸 보면 고양이들 입맛이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고 싫증도 생각보다 잘 내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