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밥을 주던 새끼 냥이를 발정기가 오기 전에 잡으려고 했는데 때를 놓쳐서 임신한 상태로 집에 데려왔습니다.
대충 3월 초에 교미를 한 것으로 생각되고 이제 출산이 거의 임박한 상태인데요.
오늘 퇴근 후에 집에 와보니 방 군데군데 핏자국이 보입니다.
참치캔을 줘도 다 먹질 않고 계속 만져달라고 머리만 들이미는데 딱히 아파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화장실을 가서 볼일을 못 보는 것 같네요.
고양이 출산은 처음이라 좀 걱정이 되는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수의사 선생님께 연락드렸더니 출산 임박하면 이럴 수 있다고 하는데 그냥 지켜보면 될까요?
혹시 병원에 가야한다면 서대문 마포 인근에 24시 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ㅠㅠ
첫 출산인 경우에는 집사가 소독한 가위로 탯줄을 잘라주기도 한다는데 사실 저도 경험이 없어서 하나도 모릅니다.;; 경험 있고 아시는 분의 댓글 기다려봅니다.
암튼 순산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