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키우던 강아지를 작년 말 하늘나라로 떠나 보내고 한동안 반려동물 생각이 없었는데,
요즘 고양이가 너무 키우고 싶네요. 매일 유투브 고양이 영상만 보고 있습니다 ㅎㅎ
다만 걱정 되는 건 강아지 대비해서 발톱 등이 날카롭고 환경 반경이 넓어 가구 등의 스크레치를 어느정도 낼 지 감이 오지 않는 점과 털날림이네요 ㅎㅎ
털이야 매일 청소하니 큰 걱정은 없습니다만, 빌트인 주방이나 가구 등의 스크레치가 심히 우려됩니다 ㅎ 후기들을 많이 봤는데 스크레쳐 등을 사용해도 긁힘은 그냥 다들 포기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한 번 들이면 평생 사랑으로 보살펴야 하는게 맞습니다만 보통 집사님들은 이런 부분은 다 포기하시고 키우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오늘도 사료 및 캣타워 등의 서칭으로 하루를 보냈는데, 조만간 입당신고 드릴 것 같습니다 ㅎㅎ
스크레치는 재질별로(박스, 밧줄 등등) 몇 개 사서 이곳 저곳에 놔두시고 냐옹이 특성에 맞춰 살면 됩니다 ㅎ
저희집은 (굵은 직물 재질) 양탄자 버릴려다 깔아줬더니 스크래치 주로 거기서 해결하더라구요.
계속 관찰하고 적절히 알아서 대응해주면 냥옹이의 신뢰를 얻을 것이여요. ㅎ
뭘 망가뜨려도 그렇게 대견하고 예쁘더라고요.
냥이 키우시더라도 샵에서분양받지 마시고..주변둘러보시면 불쌍한애들 많습니다..다 똑같은애들이니 그런애들 한번만 돌아봐주세요~~~
어차피 가죽이 차가워서 커버는 필요했어요... 그리고 스크레쳐와... 굵은 면사로 뜬 카펫이 있어서.
이 카페트에서 스크레처 해결합니다.. 벽긁는것 스크레치월인가? 그거 사줘서 해결했구요..
친정엄마가 이 카페트를 얼마나 튼튼하게 짜셨는지... 2년동안 긁어도 흠하나 없어요 ㅎㅎㅎ
그리고... 저희는 냥 입양하면서 청소기 죄다 바꾸고, 공기청정기들과 건조기를 들였어요..
펠샨이지만 털날림으로 집안이 더럽다는 느낌은 없어요..
오히려 제가 더 부지런해져서... 집안이 더 깨끗해졌어요 ㅎㅎㅎ